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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차 추경' 잠정 합의…오후 본회의

여야 '4차 추경' 잠정 합의…오후 본회의
입력 2020-09-22 12:10 | 수정 2020-09-22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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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회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고 4차 추가경정예산안을 처리할 계획입니다.

    13세 이상 전 국민 통신비 지급 등 쟁점을 놓고 여야가 막판까지 협상을 벌였는데, 조금 전 여야 원내대표가 잠정안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국회 연결해보겠습니다.

    조명아 기자 전해주시죠.

    ◀ 리포트 ▶

    네. 국회 예산결산특위 간사인 더불어민주당 박홍근 의원과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은 잠시 후 잠정 합의사항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우선 막판까지 쟁점이 됐던 통신비 지원 예산은 절반 정도를 줄이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당초 정부여당은 13세 이상 전 국민에게 2만원씩 지급하기로 하고 9,300억원을 책정했는데, 이 가운데 5,300억원을 삭감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통신비 2만원을 지원받는 연령대는 16세에서 34세, 그리고 65세 이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야당이 요구한 독감백신 확대와 관련해선 기초생활수급자와 장애인을 중심으로 105만명에게 접종하기로 했습니다.

    또 초등학생 가정까지만 지급하기로 했던 돌봄쿠폰 대상을 확대해, 중학생 가정에도 15만원의 쿠폰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법인택시 기사 등 기존 지원대상에서 제외돼 형평성 논란이 일었던 업종에 대해서도 추가 지원을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야는 오늘 오후 본회의를 열어 7조 8천억원 규모의 4차 추경안을 의결할 예정인데, 예산안 수정안 입력에 시간이 걸리는 만큼 회의는 오후 늦게 열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오늘 추경안이 처리되면 추석 전 2차 재난지원금 지급 개시에는 차잘이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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