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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95명…추석 전 불안감 여전

신규 확진 95명…추석 전 불안감 여전
입력 2020-09-27 12:04 | 수정 2020-09-27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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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가 오늘도 90명대 중반을 기록해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100명 안팎으로 등락을 거듭하는 가운데 수도권 요양시설과 어린이집 등 산발적인 집단 감염은 여전해 추석을 앞두고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두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5명 늘어 모두 2만 3천611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틀 연속 100명 아래를 유지했지만, 주말 코로나19 검사 건수가 줄었는데도 신규 확진자 숫자가 어제 61명보다 무려 34명이나 많습니다.

    이처럼 확산세는 이달 들어 한결 누그러졌지만 여전히 100명 안팎을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수도권의 직장과 요양시설, 어린이집 등에서 새로운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감염 경로를 알지 못하는 환자 비중도 여전히 20%대에 머물러 안심할 수 없습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95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73명, 해외유입이 22명입니다.

    지역 발생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33명, 경기 18명, 인천 9명 등 수도권에서 모두 60명이 발생해 82%를 차지했습니다.

    사망자는 하루 사이 2명이 추가돼 모두 401명이 됐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입니다.

    대규모 인구 이동이 예상되는 추석 연휴가 사흘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정부는 내일(28일)부터 2주간 전국에 '추석 특별방역'을 시행합니다.

    수도권에서는 음식점과 영화관 등 다중이용시설의 거리 두기가 강화되고, 그동안 고위험시설 운영이 허용됐던 비수도권에서는 직접판매 홍보관을 비롯해 유흥주점과 단란주점 등 6종의 운영이 중단됩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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