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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다시 1백 명대…"연휴간 이동 자제"

신규 확진 다시 1백 명대…"연휴간 이동 자제"
입력 2020-09-30 11:58 | 수정 2020-09-30 1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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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추석 연휴 첫날인 오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13명 확인되며 닷새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늘었습니다.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를 맞아 수그러들지 않은 수도권의 확산세가 지역으로 퍼질 수 있다며 가능한 집에서 연휴를 보낼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113명 추가 확인돼 모두 2만3천81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113명은 어제 38명 대비 3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1백명을 넘긴 건 지난 25일 이후 닷새 만입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감염은 93명으로 서울 51명, 경기 21명, 인천 4명 등 수도권에서 76명이 발생했습니다.

    또한 부산 5명, 인천과 경북 4명, 광주 3명, 전북 2명, 대구, 울산, 충남에서도 각각 1명이 확인됐습니다.

    국내 감염 사례는 주로 수도권에서 급증했는데, 사례별로는 어제 2명이 새로 확진된 서울 도봉구의 한 정신과 전문병원에서 입원환자 28명이 추가 확진돼 방역 당국이 병원 전체에 격리 조치를 내렸습니다.

    또한 경기 성남시의 한 방위산업체에선 모두 10명이 확진되며 새로운 집단감염이 확인됐고,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도 경기 안양시 음악학원에서 2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확진자가 13명으로 늘어나는 등 확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방역 당국은, "추석 연휴가 코로나19 재확산의 기폭제가 될 수 있다"며 "고향 방문이나 여행 대신 가정에서 가족과 함께 문화 생활을 즐기거나 한적한 근린공원을 이용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습니다.

    한편 코로나19로 6명이 추가로 숨져 누적 사망자는 413명으로 늘었습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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