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추석 연휴가 시작된 이후 코로나19 하루 확진자 수가 계속 감소세를 보이며 6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방역당국은 그러나 산발적 감염이 계속되며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만큼 연휴 마지막까지 방역 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정동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지역 발생 53명, 해외 유입 10명 등 모두 63명입니다.
어제와 비교하면 14명 줄어든 수치로, 이틀 연속 두 자릿수를 유지했습니다.
지역별로 보면, 서울 9명, 경기 19명, 인천 4명 등 수도권 확진자수는 나흘 만에 3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는 부산이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북 4명, 충남 1명 등입니다.
추가 감염 사례는 코로나19 취약한 의료기관, 노인시설 등에 집중됐습니다.
특히 서울 도봉구 정신과전문병원 관련 확진자는 33명으로 늘었고, 고령층 이용자가 많은 예마루데이케어센터 관련 확진자도 32명으로 증가했습니다.
위중, 중증 환자는 107명을 유지했고 사망자는 1명 늘었습니다.
최근 2주간 신규 확진자 수는 100명을 넘나들며 여전히 불안한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
검사 건수가 줄어든 영향도 있지만, 다행히 추석 연휴 첫날 113명이던 확진자 수는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문제는 추석 연휴 이후입니다.
지난 5월 황금연휴와 8월 여름 휴가철 이후, 확진자가 급증했던 전례가 있는 만큼, 방역 당국은 남은 연휴 마지막까지, 2단계 방역수칙를 철저히 준수해 줄 것을 거듭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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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훈
신규 확진 63명…"방역수칙 철저 준수"
신규 확진 63명…"방역수칙 철저 준수"
입력
2020-10-02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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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0-0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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