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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군 병원 이송…임상 치료제 투여

'트럼프' 군 병원 이송…임상 치료제 투여
입력 2020-10-03 12:02 | 수정 2020-10-03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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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육군 병원으로 이송됐습니다.

    주치의는 트럼프 대통령이 피로감을 보이고 있지만 양호한 상태라면서, 임상 시험중인 항체 치료제를 투여했다고 밝혔습니다.

    김정원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검은색 마스크를 쓴 트럼프 대통령이 취재진을 향해 엄지손가락을 치켜든 뒤 육군 병원으로 가기 위해 전용헬기에 오릅니다.

    워싱턴DC 인근의 월터 리드 육군 병원에 도착한 트럼프 대통령은 차량에 옮겨타고 건물 안으로 들어갔습니다.

    외신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주치의들의 조언에 따라 육군 병원에서 며칠 간 입원할 예정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병원으로 가기 전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 영상을 올려 지지를 보내준 모든 사람에게 감사하다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저는 잘 지내고 있습니다. 일이 잘 풀리도록 할 것입니다. 영부인도 잘 지냅니다."

    주치의인 숀 콘리 박사는 트럼프 대통령이 피로감을 보이고 있지만 양호한 상태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예방적 조처로 미국의 생명공학기업인 '리제네론'이 3상 임상시험을 진행 중인 항체 치료제를 투여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워싱턴포스트는 당국자를 인용해 대통령의 상태가 나빠졌고, 미열과 기침, 코막힘 증상을 겪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이 심각하게 아픈 것은 아니지만 74살의 나이와 비만 등 다양한 위험요인을 고려해 병원행을 택했다고 전했습니다.

    트럼프 대선 캠프는 모든 유세 일정을 일시적으로 연기하거나 온라인으로 진행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정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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