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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국회 첫 국감 시작…국방위·외통위 '격전'

21대 국회 첫 국감 시작…국방위·외통위 '격전'
입력 2020-10-07 12:11 | 수정 2020-10-07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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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21대 국회의 첫 국정감사가 오늘부터 시작됐습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격 사건 등 현안이 집중되어 있는 감사장에서는 시작부터 여야가 거세게 충돌했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4개 상임위가 일제히 감사를 시작한 첫 날부터 여야는 치열한 공방을 벌였습니다.

    해양수산부 공무원 피살 사건과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군대 휴가 문제 등 현안이 집중된 국방위에서는 증인 채택 문제로 고성이 오갔습니다.

    [이채익/국민의힘 의원]
    지금 증인, 참고인 동의를"하지 못하겠다고하면 과연 이것이 우리 대한민국 국회, 또 국방위원회의 모습인가…"

    [황희/더불어민주당 의원]
    "지금 회의를 먼저 진행을 하시죠. 지금 10분 안에 될 수 있는일은 아닌 거 같고요."

    외통위 국감 역시 피살된 공무원의 친형을 증인으로 채택하는 문제를 두고 의원들의 의사진행 발언만 계속되다가 시작 1시간 만에 정회되기도 했습니다.

    국정감사에 출석한 강경화 외교부 장관은 남편의 미국 여행으로 인한 논란에 대해 "경위 떠나 매우 송구스럽다"며 재차 사과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이번 국감을 통해 정부의 실정과 각종 의혹들을 적극적으로 부각하며 공세에 나선다는 계획이지만, 민주당은 이번 국감은 민생 국감이 되어야 한다며, 무분별한 정치 공세에 강하게 맞서겠다고 예고한 상태여서 국정감사 내내 여야의 거센 공방이 예상됩니다.

    한편, 국회는 국감 기간 중 코로나 확산 방지를 위해 회의장 참석 인원을 조정하는 등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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