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저녁 서울 강북구에서 택배 배송중이던 CJ 대한통운 택배기사 김모 씨가 호흡 곤란을 호소하며 쓰러져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습니다.
민주노총 택배연대노조는 "김 씨가 매일 새벽 6시 반에 출근해 하루 평균 4백여 개의 택배를 배송했고, 평소에 지병이 없던 상황이라 과로사 말고 다른 이유를 찾을 수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올해 과로로 숨진 택배 노동자 8명 가운데 5명이 CJ대한통운 소속"이라며 "정부와 택배 업계가 더 이상의 죽음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12MBC 뉴스
김윤미
택배기사 배송 중 또 숨져…"과중한 업무 탓"
택배기사 배송 중 또 숨져…"과중한 업무 탓"
입력
2020-10-11 12:02
|
수정 2020-10-11 12:02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