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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시정연설 "이제는 경제 반등의 시간"

문 대통령 시정연설 "이제는 경제 반등의 시간"
입력 2020-10-28 12:03 | 수정 2020-10-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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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556조원에 가까운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국회 시정 연설에서, 이제는 경제를 반등시킬 시간 이라고 강조하며 한국판 뉴딜 등 경제 활력 조치들을 설명했습니다.

    국회엔, 공정경제 3법의 조속한 처리와 지연되고 있는 공수처의 출범도 요청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555조 8천억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설명하기 위해 국회를 찾은 문재인 대통령은

    먼저 100년만의 코로나 보건위기와 대공황 이후 최악의 경제 위기를 선방해준 국민들과 의료진들에게 감사부터 전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방역과 경제 모두에서 세계에서 가장 선방하는 나라가 되고 있습니다. 위기일수록 더욱 단결하고 힘을 모으는 위대한 국민 덕분입니다."

    그러면서 "이제는 경제에서 확실한 반등을 이룰 시간"이라며 "위기를 기회로 만들어 세계를 선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이제 내년부터 우리 경제를 정상적인 성장궤도로 올려놓기 위해 본격적인 경제활력 조치를 가동할 때입니다."

    문 대통령은 먼저 빠르고 강한 경제 회복을 위해 일자리부터 지키고 더 만들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한국판 뉴딜'은 선도국가로 나아가기 위한 국가대전환 사업으로, 내년에 32조원을 투자하겠다"고도 설명했습니다.

    부동산 정책과 관련해선 "투기 억제를 위한 정부의 의지는 단호하다"며 "임대차 3법을 조기에 안착시키고, 전세 시장을 기필코 안정시키겠다"고 역설했습니다.

    남북관계에 대해선 "최근 서해에서의 우리 국민 사망으로 국민들의 걱정이 크지만 한반도의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를 위해 끊임없이 대화를 모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여야가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는 공수처 출범과 공정경제 3법의 조속한 처리와 해결도 당부했습니다.

    민주당 의원들은 시정 연설 중간중간 25번의 박수로 호응했지만, 국민의힘 의원들은 이게나라냐는 손팻말을 든 채 고성과 야유를 보내기도 했습니다.

    한편 시정연설에 앞서 국회 고위 관계자들과 문 대통령의 사전환담에서 경호처가 국민의힘 지도부에 대해 수색을 시도하면서 야당 의원들이 강하게 반발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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