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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상승…"4분기 전망 밝아"

9월 '생산·소비·투자' 모두 상승…"4분기 전망 밝아"
입력 2020-10-30 12:08 | 수정 2020-10-30 1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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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난달 국내 산업 생산과 소비, 설비투자가 동반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해외 수출이 개선되고, 추석 기간 소비가 늘어난 게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입니다.

    이유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6월 이후 3개월 만에 생산·소비·투자 3대 지표가 동반 상승했습니다.

    오늘 통계청이 발표한 '9월 산업활동 동향'에 따르면, 산업생산은 8월보다 2.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자동차와 반도체 등 광공업 생산 증가가 두드러졌는데, 자동차의 경우 북미 수출이 늘어나면서 생산이 지난달보다 13.3% 증가했습니다.

    서비스업 전체는 0.3% 증가했지만 코로나19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으로 숙박·음식점은 7.7% 하락하는 등 충격이 이어졌습니다.

    소비 동향을 보여주는 소매 판매액도 1.7% 늘면서 8월에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특히 식료품 등 비내구재 소비가 3.1% 늘어났는데, 사회적 거리두기가 강화되면서 집밥 수요가 커지고 명절 선물세트 구매가 증가한 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설비 투자의 경우 선박 등 운송 장비 투자가 34.3% 증가하면서 8월에 비해 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앞으로의 경기를 예측하는 지표인 선행지수 순환변동치도 0.4포인트 올라 4개월째 상승세를 이어갔습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는 SNS를 통해 "주요 지표들이 모두 한 방향으로 경기회복을 가리키고 있다"며 "앞으로 4분기 전망을 비교적 밝게 하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평가했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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