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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루 9만 명…영국도 봉쇄령 검토

미국 하루 9만 명…영국도 봉쇄령 검토
입력 2020-10-31 11:43 | 수정 2020-10-3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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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가 2주 만에 100만 명 증가하면서 누적 확진자 수가 900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하루 최다인 3만 여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영국은 전국 봉쇄령까지 검토하는 등 유럽의 확산세도 심각합니다.

    한수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현지시간으로 어제 기준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900만 7천298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지난 16일 800만 명을 넘긴 지 14일 만으로, 미국에서 신규 환자 100만 명 증가로는 최단 기간입니다.

    하루 신규 확진자도 9만 명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이로써 전세계에서 5명 중 1명꼴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미국에서 나왔습니다.

    미국의 코로나19 누적 사망자는 22만 9천 명을 넘었는데, 내년 1월쯤엔 코로나19로 하루 2천 명 넘게 숨질 것이란 비관적인 전망도 나왔습니다.

    이에 따라 시카고가 식당의 실내 영업을 금지하는 등 지역별로 부분적인 봉쇄를 다시 강화하고 있습니다.

    유럽의 확산세도 여전합니다.

    프랑스에서는 전국적으로 이동 제한이 시행된 첫날에도 하루 만에 확진자가 4만 9천여 명 늘어 역대 두 번째로 많았습니다.

    영국도 지난주부터 하루 2만 명대의 신규 확진자가 계속 나오면서 다음 달부터 전국 단위 봉쇄령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에서도 하루 확진자가 3만 명 넘게 발생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기 침체 우려에 미국과 유럽 주요 증시도 하락 추세를 이어갔습니다.

    오늘 아침 마감된 뉴욕증시에서 나스닥 지수는 2.45%, S&P 500지수는 1.21% 하락했습니다.

    영국 런던과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등 유럽 주요 지수도 1% 안팎으로 하락하며 거래를 마쳤습니다.

    MBC뉴스 한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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