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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대선 D-2…트럼프 vs 바이든 '막판 유세전'

美 대선 D-2…트럼프 vs 바이든 '막판 유세전'
입력 2020-11-02 12:10 | 수정 2020-11-02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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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대선이 한국 시간으로는 하루, 현지 시간으로는 이틀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하루 5개주나 도는 유세 일정을 잡았고,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북부 경합주에서 전통적 지지층인 흑인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워싱턴 박성호 특파원입니다.

    ◀ 리포트 ▶

    선거를 코앞에 둔 마지막 주말, 트럼프 대통령은 북부 경합주인 미시간에 이어 중서부의 접전지 아이오와를 찾아 농민을 챙긴 자신의 성과를 내세웠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우리는 아이오와의 농민과 목장주를 위해 일본, 유럽연합, 한국과 전 세계에 새로운 시장을 열었습니다."

    그리고는 남부로 이동해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 플로리다로 이어지는 5개 주에 걸친 유세 일정을 잡았습니다.

    모두 지난 대선때 트럼프가 승리한 곳이지만 현재 여론조사에선 바이든이 근소하게 앞서거나 경합 중이어서, 놓치면 재선이 위험해집니다.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북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의 중심 필라델피아에만 집중해 흑인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조 바이든/민주당 대통령 후보]
    "(일요일에) 먼저 아침 일찍 미사를 봅니다. 그리고 흑인 교회에 가서 희망과 활력을 얻습니다. 여러분."

    필라델피아는 흑인 인구가 많고 얼마 전엔 흑인 남성이 경찰 총에 맞아 숨져 인종차별 항의 시위가 있었던 곳입니다.

    카말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도 조지아를 방문해 흑인들 표심에 호소하는 등 바이든 측은 지난 대선때 투표율이 저조했던 흑인들 표심 잡기에 주력했습니다.

    한편,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자신의 지지자들이 탄 트럭이 바이든 후보측 유세 버스를 둘러싸 위협한데 대해 오늘은 '바이든을 보호하기 위한 좋은 행동'이었다며 옹호했습니다.

    바이든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이런 일은 처음이며, 적어도 그런 행위를 좋다고 말한 미국 대통령은 없었다고 비난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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