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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美 대선 투표…'6개 경합주' 확보 총력전

오늘 美 대선 투표…'6개 경합주' 확보 총력전
입력 2020-11-03 12:03 | 수정 2020-11-03 1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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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대선이 우리 시간으로 오늘 오후부터 시작됩니다.

    여론 조사에서 우위를 보이는 바이든 민주당 후보와 4개주를 넘나들며 현장 세몰이에 나선 트럼프 대통령은 각각 경합주를 중심으로 막판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대선 투표는 현지시간 3일 0시, 우리 시간 오늘 오후 2시에 뉴햄프셔 주의 작은 마을 딕스빌 노치에서 시작됩니다.

    나머지 지역은 50개 주별로 정해진 시간에 따라 동부에서 서부로 시차를 두고 진행되며 4일 오전 1시 하와이와 알래스카를 끝으로 투표가 완료됩니다.

    당선인 윤곽은 이르면 3일 밤늦게 또는 4일 새벽에 나올 수 있지만 우편투표가 늦게 집계될 경우, 며칠이 더 걸릴 수 있습니다.

    트럼프, 바이든 두 후보는 이번에도 쇠락한 북동부 공업지대인 러스트 벨트의 펜실베이니아와 남부 선벨트의 플로리다, 노스캐롤라이나 등 6개 경합주를 놓고 마지막 총력 유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선거 막판 노스캐롤라이나 등 5개 접전지역을 넘나드는 강행군을 펼치며 현장 투표 참여를 호소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여러분의 투표로 우리는 계속해서 여러분의 세금을 삭감하고, 규제를 없애고, 위대한 경찰을 지원하고, 환상적인 군대를 지원하고, 참전 용사를 돌보고…"

    반면 바이든 후보는 이틀 연속 이른바 '러스트벨트' 최대 격전지인 펜실베이니아 공략에 나섰고,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도 펜실베이니아로 출격해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조 바이든/미국 민주당 대선후보]
    "우리는 이 바이러스를 이길 것입니다. 우리는 그것을 통제할 것입니다. 약속합니다. 바이러스를 물리치는 첫 단계는 도널드 트럼프를 물리치는 것입니다."

    이번 대선은 사전투표자가 9천 5백만 명을 넘겨 역대 가장 많은 사전투표가 이뤄진 만큼, 이같은 흐름이 당일 현장 투표로 이어진다면, 미 대선 역대 최대 투표율을 기록할 거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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