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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25명…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우려

신규 확진 125명…코로나19·독감 '동시 유행' 우려
입력 2020-11-05 12:07 | 수정 2020-11-05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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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 수가 이틀째 세 자릿수를 기록했습니다.

    지인 모임, 직장과 사우나 등 일상 곳곳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고 있는데 여기에 코로나19와 독감 동시 유행이 우려되면서, 방역당국도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125명 늘어 모두 2만 7천 5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125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 발생이 108명, 해외유입은 17명입니다.

    지역발생 확진자는 지난 1일 이후 나흘만에 다시 세 자릿수로 올라섰습니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은 서울 46명, 경기 23명 등 수도권이 7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환자의 6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수도권 중학교·헬스장 집단감염과 관련해 어제 낮 기준 1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남 천안에서는 콜센터 집단감염이 새로 발생해 지금까지 20명의 확진자가 나왔습니다.

    여기에,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의장례식장을 취재한 기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추가 확진자 발생이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확진자가 방문한 지난달 26일, 장례식장을 다녀간 사람은 1천여 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절기 코로나19와 독감의 동시 유행이 우려되는 가운데, 방역당국도 관련 대책 마련에 나섰습니다.

    이달 중순부터 아동과 임산부, 노인 등 고위험군에 대해 독감 검사 결과와 상관없이 항바이러스제 처방에 건강보험이 적용될 예정입니다.

    방역당국은 또, 코로나19와 독감을 동시에 검사할 수 있는 진단키트를 선별진료소 등 방역현장에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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