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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89명…오늘부터 거리두기 개편

신규 확진 89명…오늘부터 거리두기 개편
입력 2020-11-07 11:59 | 수정 2020-11-0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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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나흘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졌지만, 수도권에서는 확진자가 연일 속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기존 세 단계에서 다섯 단계로 세분화 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늘부터 적용합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89명 늘어 모두 2만 7천 284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3일 이후 나흘만에 두 자릿수로 떨어진 겁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국내 지역 발생이 72명, 해외 유입이 17명입니다.

    서울 34명, 경기 16명 등 수도권에서 51명의 확진자가 새로 나왔고, 비수도권에서는 충남 8명, 강원 4명, 부산 2명 등을 포함해 21명이 확인됐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어제 낮 기준, 서울 강서구의 한 보험사와 관련해 직원과 가족 등 17명이 확진됐고, 지난 2일 첫 확진자가 나온 송파구의 시장 집단감염과 관련해서는 지금까지 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 밖에 수도권의 중학교와 운동 시설, 경기도 용인 골프모임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확진자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대비해 기존 3단계에서 5단계로 개편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늘부터 시행합니다.

    1단계에서는 PC방과 학원, 영화관 등 일반관리시설에서도 마스크 착용이 의무화되고, 2단계부터는 집회·시위를 비롯해 모든 실내 공간으로 이같은 방역 수칙 적용 대상이 확대됩니다.

    방역수칙을 위반할 경우, 오는 13일부터는 시설 운영자에게 300만 원 이하, 이용자에게 1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됩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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