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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처장 후보 11명…여야 '특수활동비' 공방

공수처장 후보 11명…여야 '특수활동비' 공방
입력 2020-11-10 12:11 | 수정 2020-11-10 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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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장 후보자 1차 추천 결과 11명이 추천된 가운데, 추천위원회가 본격적인 인선 절차에 착수했습니다.

    여야는 검찰개혁 문제를 두고 오늘도 거친 공방을 이어갔습니다.

    배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공수처장 후보자로 모두 11명이 접수됐습니다.

    여당은 권동주 전 서울고법 판사와 전종민 전 서울행정법원 판사 등 판사 출신 2명을 추천했습니다.

    반면, 야당은 석동현 전 서울동부지검장과 김경수 전 대구고검장 등 검찰 출신으로만 4명을 추천했습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전현정 전 서울중앙지법 부장판사를, 조재연 법원행정처장은 최운식 전 대구지검 김천지청장을 추천했습니다.

    앞서 대한변협 추천 인사들까지 더하면 판사 출신 4명, 검사 출신 7명입니다.

    공수처장 추천위원회는 13일 2차 회의를 열고 후보자를 압축할 계획입니다.

    이런 가운데 민주당은 윤석열 검찰총장이 월성1호기 원전 문제 등 정부 정책을 겨냥한 수사뿐 아니라 강연을 빌미로 전국을 돌며 사실상 정치행보에 나서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김태년/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검찰총장이 전국을 유세하고 순회하며 정치 메세지를 홍보하는 행태를 우리 국민은 불편해합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추미애 장관이 특수활동비 유용 의혹을 제기해놓고 막상 검증이 시작되자 방해했다며, 원색적으로 비난했습니다.

    [주호영/국민의힘 원내대표]
    "(추미애 장관이) 내 멋대로 할일 다 하니까 싸워보자 이런 광인 전략을 구사하는 걸로 그런 판단을 내렸습니다."

    국회 법사위의 특활비 검증 결과를 두고도, 여당은 대검찰청의 자료 제출이 부실했다고 지적했고 야당은 법무부 검찰국이 10억원이나 특활비를 쓴 게 확인됐다며 내역을 규명하자고 맞섰습니다.

    MBC뉴스 배주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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