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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91명…70일 만에 '최다'

신규 확진 191명…70일 만에 '최다'
입력 2020-11-13 12:11 | 수정 2020-11-13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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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국에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잇따르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200명에 육박했습니다.

    서울 도심 집회 여파로 환자가 속출했던 지난 9월 초 이후 가장 많은 규모로,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를 1.5단계로 격상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박윤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9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엿새 연속 세 자릿수이자 서울 도심 집회 여파로 환자가 폭증했던 지난 9월 4일 198명 이후 70일 만에 가장 큰 규모입니다.

    직장과 학교, 카페, 가족 모임 등 일상 속 공간에서 감염이 계속되면서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200명 선에 바짝 다가섰습니다.

    감염 경로는 국내 지역발생 162명, 해외 유입 29명입니다.

    신규 지역발생 환자는 수도권 113명 외에도 강원 23명, 전남 9명, 충남 7명 등 비수도권에서도 확진자 규모가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대구 예수중심교회 관련 확진자는 40명을 넘어섰고, 경남 사천시 부부 감염 관련 사례의 누적 확진자 수도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코로나19의 재확산 조짐에, 방역당국은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상향을 포함한 대책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세균 총리는 오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방역에 경고등이 켜졌다"며, "조금이라도 방심하거나 긴장의 끈을 놓아서는 안 되는 아슬아슬한 상황"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현재와 같은 증가세가 계속되면 거리두기 단계 격상을 심각하게 고려할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MBC뉴스 박윤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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