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343명 추가되며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정부는 전국적 대규모 확산의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이라며 앞으로 2주 동안 회식이나 음주를 자제하고 방역과 예방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 거듭 당부했습니다.
박진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 연속 300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어제보다 30명 늘어나, 343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발생 환자는 293명으로 지난 8월 말 이후 82일 만에 최다를 기록했고, 해외유입은 50명입니다.
국내 발생의 경우 지역별로 서울이 107명, 경기 59명, 인천 11명 등 수도권에서 177명의 확진자가 나왔고,
경남 28명, 전남 27명, 강원 20명 등 비수도권 지역 확진자는 116명으로 지난 8월 27일 이후 처음으로 100명 대를 기록했습니다.
감염자는 일상 생활 공간 곳곳에서 발생했습니다.
서울 송파구 지인 여행 모임 관련 확진자는 18명으로 늘어났고, 경기 안산 상록구 수영장 관련 확진자는 5명이 추가됐습니다.
광주 대학병원과 전남 순천 음식점, 경남 하동 중학교 등 전국적으로 소규모 산발적 추가 감염도 잇따랐습니다.
사망자는 2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도 12명 증가했습니다.
박능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은 오늘 오전 중대본 회의에서 "지난 주말부터 확진자 수가 가파르게 늘어났다"면서 "대규모 재확산에 기로에 선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2주 간 회식이나 음주를 자제하고, 재택 근무, 시차 출퇴근을 최대한 활용하는 등 우리 사회가 철저한 비대면 사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박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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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주
신규 확진 이틀째 300명대…"대규모 유행 기로"
신규 확진 이틀째 300명대…"대규모 유행 기로"
입력
2020-11-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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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1-19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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