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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20 "백신에 공평하게 접근"…트럼프는 골프장으로

G20 "백신에 공평하게 접근"…트럼프는 골프장으로
입력 2020-11-22 12:01 | 수정 2020-11-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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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의 국제적인 대응을 논의하기 위한 G20 정상회의가 오늘 새벽 화상으로 열렸습니다.

    그런데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회의 도중 트위터에 대선 불복 글을 올리는가 하면, 한 시간만에 자리를 뜬 뒤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조효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의 전 세계적 확산 속에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가 오늘 새벽 화상으로 개최됐습니다.

    주최국인 사우디아라비아의 살만 국왕은 현재의 보건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국제적인 협력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공평한 접근을 강조했습니다.

    [살만 빈 압둘아지즈/사우디아라비아 국왕]
    "우리의 최우선 과제는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에 대한 감당 가능하고 공평한 접근권을 보장하는 일입니다."

    문재인 대통령도 백신 보급에 긴밀히 협력하겠다는 뜻을 밝히는 한편, 세계 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은 만큼 국제사회의 교류가 중요하다고 역설했습니다.

    "방역과 경제의 두 마리 토끼를 함께 잡기 위해 필수물품과 인력의 왕래가 더 원활해지기를 희망합니다."

    로이터 통신은 G20 정상들이 백신을 공평하게 분배하기 위한 자금을 지원하는 내용의 성명 초안을 준비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편 G20 회의에 참가한 트럼프 대통령은 회의 도중 대선에 불복하는 내용의 트윗을 올렸습니다.

    트럼프는 살만 국왕의 개회사 직후 "이번 대선은 사기"라고 주장하고 코로나19에 감염된 장남의 상태를 트위터에 올리는가 하면,

    정상 발언에서도 글로벌 이슈에 대한 언급은 일절 하지 않았다고 외신들은 보도했습니다.

    또 한 시간 뒤쯤엔 아예 재무장관 등을 대신 참석시킨 뒤, 버지니아 주의 골프장으로 향했습니다.

    MBC뉴스 조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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