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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04명…내일 격상 여부 논의

신규 확진 504명…내일 격상 여부 논의
입력 2020-11-28 11:44 | 수정 2020-11-2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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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환자가 504명 발생했습니다.

    어제보다 쉰한명 줄었지만, 사흘연속 5백명대를 기록해, 안심할 순 없는 상황인데요.

    이에 방역당국은, 내일, 거리두기 단계 격상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신정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5백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504명 늘어 누적 환자가 3만3천37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그제 600명에 육박했던 숫자가 5백명대 중반을 거쳐 초반으로 내려왔지만 아직 안심하기에는 이른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주말 고비를 잘 넘기지 못하면 하루 1천명 이상 확진자가 쏟아지며 1차 대유행 수준을 뛰어넘을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습니다.

    1·2차 유행 때와 달리 이번에는 학원과 학교, 사우나, 김장모임 등 일상 공간을 고리로 집단감염이 터지는 데다 바이러스가 생존하기에 유리한 겨울철로 접어들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신규 확진자 504명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86명, 해외유입이 18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76명으로 가장 많고, 경기 122명, 인천 25명 등으로 수도권이 전체 지역발생 환자의 66.5%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의 경우 강원이 33명으로 가장 많고, 부산 27명, 충북 23명 등의 순입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서울에서는 강서구 댄스교습 학원과 마포구 홍대새교회 관련 확진자가 각각 100명을 훌쩍 넘었습니다.

    또 전남 상무대에서는 어제 육군 장교 한 명이 양성 판정을 받은 뒤 접촉자를 검사한 결과 상무대 소속 군인 16명이 추가로 확진됐습니다.

    최근 1주일간 상황만 보면 전체 지역발생 신규 확진자는 하루 평균 400.1명으로 전국 2.5단계 격상 범위에 들어왔습니다.

    이에 정부는 내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어 수도권과 전국의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 여부를 논의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신정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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