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국내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오늘 450명을 기록해 나흘 만에 400명 대로 내려왔습니다.
하지만 방역당국은 학교와 학원, 사우나 같은 일상 공간에서 집단감염이 속출하고 있어 당분간 확산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조희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450명을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어제보다 54명이 줄면서 나흘 만에 400명대로 내려왔습니다.
다만, 신규 확진자가 감소한 것은평일 대비 휴일 검사 건수가 7천여건 가량 줄어든 영향으로 확산세가 꺾였다고 보긴 어려운 상황입니다.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413명, 해외 유입이 37명입니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146명, 경기 95명, 인천 22명으로 전체 지역발생 환자의 60%를 차지했습니다.
비수도권 지역에서는 부산이 21명으로 가장 많았고 충북 20명, 강원과 전남에서 각각 19명을 기록하는 등 전국적인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습니다.
어제 기준으로 서울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에서 관련 확진자가 26명이 추가됐고, 마포구 교회 관련 확진자는 11명이 늘었습니다.
또, 서울 휴대전화 앱 사용자 모임과 경기 화성시 지인모임 등 일상 공간에서 집단 감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최근 일주일 동안 국내 지역발생 확진자는 하루 평균 416명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인 400명을 넘겼습니다.
MBC뉴스 조희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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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형
나흘 만에 400명대로…일상 속 집단 감염 속출
나흘 만에 400명대로…일상 속 집단 감염 속출
입력
2020-11-29 11:57
|
수정 2020-11-2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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