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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직무배제'…내일 법원 첫 심문

'윤석열 직무배제'…내일 법원 첫 심문
입력 2020-11-29 12:00 | 수정 2020-11-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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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법원이 내일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조치가 정당했는지 여부에 대한 심문을 시작합니다.

    이어 이틀 뒤인 수요일에는 법무부의 징계위원회도 예정돼 있어, 이번 주가 검찰총장 직무정지 사태의 중대 기로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임현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직무 배제 조치가 정당한지 여부에 대해, 내일 처음으로 법원이 심문에 들어갑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4부는 내일 오전 11시, 윤석열 검찰총장이 자신에 대한 직무 배제 조치의 효력을 멈춰달라며 법무부를 상대로 낸, 집행정지 신청에 대해 심문을 진행합니다.

    심문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며, 윤석열 총장이 직접 재판에 출석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윤 총장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24일 "심각한 비위 혐의를 다수 확인했다"며 자신을 직무에서 배제하자, 다음 날 바로 법원에 집행정지 신청을 냈습니다.

    법원의 판단은 빠르면 심문 당일인 내일, 늦어도 하루 뒤에는 내려질 것으로 전망되며, 만약 법원이 직무배제의 집행을 중지하면, 윤 총장은 검찰총장 직무에 복귀하게 됩니다.

    또, 법원의 심문 이틀 뒤 윤 총장에 대한 법무부의 징계위원회가 예정돼 있어,직무정지 조치에 대한 법원 판단과 별개로 윤 총장에 대한 징계수위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임현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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