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사자명예훼손 혐의를 받는 전두환 씨의 1심 선고 공판이 오늘 오후 2시 광주지방법원에서 열리빈다.
오전에 연희동 집을 출발한 전 씨의 차는 곧 광주지방법원에 도착할 걸로 보입니다.
현장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우종훈 기자, 현장 분위기는 어떤가요?
◀ 기자 ▶
네, 공판 시간이 2시간 앞으로 다가오면서 이곳 광주지방법원의 긴장감은 높아지고 있습니다.
전두환 씨는 오전 8시 40분쯤 서울 연희동 자택을 출발해 두 차례의 법원 출석 때와 마찬가지로 대략 오후 1시 이전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전 씨는 도착하면 제가 있는 후문을 통해 법정으로 들어갈 예정입니다.
전 씨가 이곳 광주를 찾는 건 지난 4월 이후 7개월 만입니다.
작년 3월엔 법원이 구인장을 발부하며 처음 인정신문에 나왔고, 지난 4월에는 재판장이 바뀌며 한 번 출석을 했습니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이번 재판은 담당 재판장인 김정훈 부장판사가 판결 이유를 먼저 설명한 뒤, 유죄인지 무죄인지 주문을 낭독할 걸로 보입니다.
코로나19로 법정 내 방청객 수가 제한돼 5월 단체 회원들도 법원 밖에서 판결을 기다려야 하는데요.
검은 옷과 검은 마스크를 쓴 채 문화제를 열어 전 씨의 단죄를 촉구하기로 했습니다.
전 씨는 지난 두 번의 출석 때도 사죄의 언급은 전혀 하지 않고,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여 전국적인 비판을 받았는데요.
오늘도 연희동 자택을 나설 때 사죄 요구에 신경질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이제 재판 시작까지 두시간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2년 반을 끌어온 이번 재판의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주목됩니다.
지금까지 광주지방법원에서 MBC뉴스 우종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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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종훈
전두환 오늘 1심 선고…이 시각 광주지방법원
전두환 오늘 1심 선고…이 시각 광주지방법원
입력
2020-11-30 12:10
|
수정 2020-11-30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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