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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거리두기 1.5단계로…수도권 '2+a 단계'

전국 거리두기 1.5단계로…수도권 '2+a 단계'
입력 2020-12-01 12:04 | 수정 2020-12-01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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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새벽 0시부터 전국의 코로나19 거리두기가 1.5단계로 격상됐습니다.

    정부는 이대로의 추세라면 하루에 최대 천 명까지도 감염될 수 있다고 전망했습니다.

    이어서 손령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새벽 0시부터 2주 동안 전국 모든 지역에 거리두기 1.5단계 이상이 적용됩니다.

    1.5단계는 지역 유행 단계로 예배는 좌석 수의 30%만 허용되고 종교 모임과 식사 제공이 금지됩니다.

    결혼식장과 장례식장, 노래방에서는 4제곱미터당 1명만 입장이 가능합니다.

    스포츠 관람은 정원의 30%만 들어갈 수 있고, 집회 등 일부 100인 이상의 행사도 제한됩니다.

    [정은경/중앙방역대책본부장]
    "지난 1월부터 11개월간 코로나19 대응을 해오면서 많은 위기를 겪어 왔지만, 올겨울이 최대 고비라고 생각합니다."

    감염 상황에 따라 더 높은 단계가 적용되는 지역도 있습니다.

    수도권과 전남 순천, 강원도 철원과 홍천 등 일부 지역은 기존의 2단계가 유지되거나 새로 적용됩니다.

    특히, 이미 2단계였던 수도권은 사우나와 한증막의 운영이 중단되고, 에어로빅과 스피닝, 줌바 등의 운동도 금지되는 등 추가 조치가 적용됩니다.

    최근 확진자가 급증한 부산과 충북 제천의 경우 모레 수능 때까지 3단계 수준으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이대로의 추세라면 1~2주 뒤에는 하루 확진자가 1천명에 달할 수도 있다고 예상했습니다.

    정부는 코로나19 유행이 장기화 되면서 이른바 '코로나 블루' 상황도 심각해지고 있다며 심리상담과 우울증 검사 등 관련 지원 기관을 확대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손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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