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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용균 2주기 추모 주간"…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촉구

"故 김용균 2주기 추모 주간"…중대재해기업 처벌법 촉구
입력 2020-12-06 11:58 | 수정 2020-12-06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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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안화력발전소에서 작업 도중 숨진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 씨의 2주기 추모위원회가 오늘 중대재해기업처벌법 제정을 촉구하며 '추모주간'을 선포했습니다.

    추모위는 국회 앞 기자회견에서 "김용균 씨 사망 후 2년이 지났지만 사망사고 현장 기업주는 벌금 450만원만 내는 현실은 여전히 그대로"라며 "지난 5년간 한전 산재 사망자 32명 가운데 31명이 비정규직이었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김용균 특조위의 권고를 여전히 이행하지 않는 한전은 처벌조차 받지 않았다"며 "노동자, 시민의 생명을 지키는 법과 제도를 만들기 위해 김용균 2주기 추모주간을 선포한다"고 밝혔습니다.

    추모위는 오늘부터 오는 12일까지 태안 서부발전 본사 앞, 대학로 마로니에 공원 등에서 추모제와 토론회 등의 추모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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