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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 연속 7백 명 육박…"방역·의료체계 위태"

이틀 연속 7백 명 육박…"방역·의료체계 위태"
입력 2020-12-10 12:07 | 수정 2020-12-1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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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으로, 이틀 연속 700명 선에 근접했습니다.

    방역 당국은 머지 않아 우리 방역과 의료체계가 한계에 다다를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82명 늘어 누적 4만 98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서 첫 확진자가 나온 지난 1월 20일 이후 11개월 만에, 4만 명을 넘어선 겁니다.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는 지역 발생이 646명, 해외 유입이 36명입니다.

    서울이 251명으로 가장 많았고 경기 201명, 인천 37명 등 국내 확진자의 76%가 수도권에서 나왔습니다.

    이외에도 부산 31명, 충남 20명, 울산 17명 등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는데, 사흘 연속 17개 시도 전역에서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사망자는 무려 8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3명 늘어 172명으로 불어났습니다.

    감염은 의료기관과 요양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 외에도 음식점과 주점, 노래교실, 시장, 가족 모임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일상 공간 곳곳으로 확산했습니다.

    지난 일주일 간 신규 확진자는 3천 명을 넘었고 수도권 확진자는 연일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현재 상황에 대해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머지 않아 방역과 의료체계의 대응 역량이 한계에 다다를 수 있는 위태로운 상황"이라고 오늘 중대본 회의에서 공식 언급했습니다.

    정부는 수도권의 '숨은 감염자'를 찾아내기 위해 수도권 대학가와 역사 등에 누구나 간단한 방법으로 검사 받을 수 있는 임시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3주간 운영할 예정입니다.

    정부는 특히 젊은층의 적극적인 검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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