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 ▶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4개월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야 전현직 의원들의 출마 선언이 잇따르면서 선거 분위기가 가열되고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에선 4선의 우상호 의원이 여권 후보들 가운데선 처음으로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민주당 원내대표 출신의 4선 우상호 의원이 여권에서 처음으로 서울시장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이른바 '86그룹'의 대표주자인 우 의원은 차기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이번 선거에 모든 걸 걸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우상호/더불어민주당 의원]
"서울시장 출마는 저의 마지막 정치적 도전입니다. 다음 자리를 위한 디딤돌로 삼지 않겠습니다."
핵심 공약으로는 강변북로와 철도부지 등을 활용한 공공주택 16만호 공급 계획과, 서울시민 전원 백신 접종, 2030년까지 내연기관 자동차 퇴출 등을 제시했습니다.
국민의힘에선 3선 경력의 이종구 전 의원이 출마 선언에 나섰습니다.
경제 관료 출신인 이 전 의원은 신속한 재개발·재건축 추진과 도심 고밀도 개발 등을 통해 서울의 주택난을 해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종구/국민의힘 전 의원]
"향후 10년간 주택 120만호를 건설을 하겠습니다."
이에 따라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군은 박춘희, 김선동, 이혜훈, 조은희 후보에 이어 5명으로 늘어났습니다.
민주당에선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과 박주민 의원이 추가로 출마를 유력하게 검토하고 있고, 국민의힘에선 나경원 전 의원과 윤희숙 의원,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도 출마 가능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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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산
서울시장 선거전 '가열'…여야 출마 선언 잇따라
서울시장 선거전 '가열'…여야 출마 선언 잇따라
입력
2020-12-1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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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20-12-14 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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