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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053명…나흘째 천 명 넘어

신규 확진 1,053명…나흘째 천 명 넘어
입력 2020-12-19 12:02 | 수정 2020-12-19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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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환자 수는 1천53명.

    나흘 연속 천 명대를 기록했습니다.

    하루 평균 수치로도 이미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에 들어섰지만, 정부는 방역 사각지대 관리에 집중한다며 신중한 입장입니다.

    정동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천 53명, 지역 발생이 1천29명, 해외유입이 24명입니다.

    최근 1주일 간, 1천 명 이상 확진자가 나온 건 5차례. 하루 평균 976.4명으로 이미 거리두기 3단계 격상 기준에 들어선 상황입니다.

    확진자 수는 서울이 382명, 경기 264명, 인천 46명 등 수도권 환자가 692명으로 전체의 67%를 차지했습니다.

    충북에서 103명이 새로 확진되는 등 비수도권에서도 감염이 확산돼 신규 확진수가 처음 3백명대를 기록했습니다.

    서울 용산트레이드센터 건설 현장 관련 환자는 12명 더 늘어 총 88명이 됐고, 울산 양지요양병원 관련 누적 확진자는 228명으로 불어났습니다.

    수도권 임시 선별검사소에서 이뤄진 익명 검사에서는 어제 하루 4만8천 여 명이 검사를 받아 이 중 11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4명 늘었고, 위중증 환자는 29명이 추가되면서 275명으로 불어났습니다.

    3단계 격상에 대해선 여전히 신중한 입장인 정부는 일단 방역 사각 지대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는 방침입니다.

    술을 마시면서 카드 게임을 하는 홈덤펍에 대해선 오늘부터 열흘 간 영업을 금지하고, 무인 카페에서는 착석이나 취식 행위를 금지시켰습니다.

    또 비수도권 지역 스키장에 대해서도 9시 이후 운영 중단 조처를 내려달라고, 해당 지자체에 요청했습니다.

    MBC뉴스 정동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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