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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808명…"영국 입국자 변이 바이러스 확인"

신규 확진 808명…"영국 입국자 변이 바이러스 확인"
입력 2020-12-28 12:04 | 수정 2020-12-28 1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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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800명대로 줄었습니다.

    확진자 수가 줄어든 건 다행이지만, 영국에서 유행중인 변이 바이러스가 국내 입국자들에게서도 오늘 처음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습니다.

    김아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808명 늘어 누적 5만 7천 680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800명대로 줄어든 건 지난 22일 867명을 기록한 뒤 엿새 만입니다.

    다만, 주말과 휴일에는 검사 건수가 일시적으로 줄어드는 영향을 배제할 수 없어 아직 확산세가 꺾인 것으로 단정할 수는 없다는 분석입니다.

    감염경로를 보면, 국내발생이 787명, 해외유입이 21명을 기록했습니다.

    국내발생을 지역별로 보면, 서울이 297명, 경기 188명, 인천 45명으로 수도권에서 530명이 나와 전체의 67%를 차지했고, 이 외에 경북 45명, 충남 35명, 부산 34명, 강원 27명, 대구 24명 등으로 집계됐습니다.

    주요 감염사례로는 서울 양천구 요양시설에서 입소자와 직원 등 28명이 확진됐고, 인천의 한 어린이집에서는 교사와 원생 등 12명이 감염됐습니다.

    이 밖에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지금까지 528명, 경기 고양시 요양병원에서 86명 등 기존 집단감염 사례의 규모도 나날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국내에서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 감염 사례가 오늘 처음으로 확인됐습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지난 22일 영국에서 입국한 3명의 코로나19 확진자 검체에 대한 분석 중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영국 런던에 함께 거주했던 가족들로 입국 당시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돼 현재 격리 조치된 상태입니다.

    방역당국은 "영국과 남아프리카공화국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의 국내 유입에 대비해 검역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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