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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아스트라 승인 임박…"변이에도 효과 나타낼 것"

영국, 아스트라 승인 임박…"변이에도 효과 나타낼 것"
입력 2020-12-28 12:08 | 수정 2020-12-28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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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우리 정부도 구매 계약을 맺은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이 조만간 영국 정부의 승인을 받아 접종이 시작될 전망입니다.

    한편 영국과 미국에 이어 유럽연합 회원국들도 일제히 화이자 백신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장재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국 정부가 화이자 백신에 이어, 자국에서 개발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도 며칠 내에 승인할 예정이라고 영국 일간 텔레그래프가 보도했습니다.

    다음 달 초부터 화이자 백신과 함께 대규모 병행 접종을 시작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겁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CEO는 선데이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백신을 두 차례 투약했을 때 효능을 높일 수 있는 성공공식을 알아냈다"고 말해, 승인 전망을 밝게 했습니다.

    또 백신이 영국을 중심으로 확산되고 있는 코로나19 변이에 대해서도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유럽연합, EU의 27개 회원국은 현지시간 27일 화이자의 코로나19 접종을 일제히 시작했습니다.

    유럽에서 가장 많은 코로나19 사망자가 발생한 이탈리아의 첫 접종 대상은 코로나 최전선의 의료진이었습니다.

    [클라우디아 알리베르니니/간호사]
    "처음으로 백신을 맞게 돼 깊은 자부심과 책임을 느낍니다. 백신 접종은 작은 일이지만, 우리 모두에게 근본적인 변화가 될 것입니다."

    유럽에서 코로나 확산세가 가장 가파른 독일은 전날 101살 요양원 거주자를 시작으로 전국에서 백신접종기동팀을 본격 가동했습니다.

    다른 EU 회원국들도 요양원의 고령자와 의료진에 먼저 접종을 시작했습니다.

    체코와 그리스에선 총리가 직접 주사를 맞으며 백신에 대한 신뢰 확보에 나섰습니다.

    [안드레이 바비스/체코 총리]
    "유럽연합에 어제 도착한 백신 덕분에 우리가 정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거라는 희망이 생겼습니다."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백신이라는 새로운 무기가 생겼다"고 했고, 쿠르츠 오스트리아 총리는 "게임체인저"라고 표현했습니다.

    EU는 역내 4억 5천만 명의 70%에 대해 접종을 완료해 집단면역을 가능하게 한다는 목표로, 다음 달 6일엔 미국 모더나 백신의 긴급 승인 여부도 결정할 예정입니다.

    MBC뉴스 장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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