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극발 세밑 한파가 절정에 달했습니다.
오늘 아침 서울은 영하 12.9도까지 떨어졌는데요.
정오를 넘긴 지금도 서울의 기온은 영하 8도선에 머물러 있고 칼바람이 더해지면서 체감 온도는 영하 13도까지 떨어져 있습니다.
남부 지방도 대구의 체감 온도가 영하 12도 안팎으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서해안 지방은 오늘로 사흘째 눈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지금 서해 상에 자리 잡은 눈구름이 지금은 해안 지역과 제주도를 중심으로만 영향을 주고 있는데요.
바람이 점차 서풍 계열로 바뀌면서 눈구름이 충청과 전라도 내륙 지방으로 더 파고들겠습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눈의 양은 제주 산간 지방과 울릉도, 독도의 최고 20cm 이상, 전라도에도 최고 10cm까지 눈이 내리겠고요.
충청도에는 2에서 8cm, 또 오후부터는 서울에서도 산발적으로 눈이 날린 것으로 예상됩니다.
눈은 내일 낮에 차츰 그치기 시작하겠고 강력 한파는 앞으로 열흘 이상 지속될 전망입니다.
날씨였습니다.
12MBC 뉴스
이서경 캐스터
[날씨] 북극발 한파 기승…충청·호남 많은 눈
[날씨] 북극발 한파 기승…충청·호남 많은 눈
입력
2020-12-31 12:13
|
수정 2020-12-31 12:17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