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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디오 디저트] 단 한 사람을 위한 오페라

[비디오 디저트] 단 한 사람을 위한 오페라
입력 2020-03-24 15:00 | 수정 2020-03-24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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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단 한 사람을 위한 오페라

    한 여성이 노래를 부르고 남성이 이 모습을 따스한 표정으로 지켜보는데요.

    이스라엘의 오페라 가수가 자가격리 중인 아버지에게 세레나데를 빌어 응원의 메시지를 보낸 건데요.

    아빠를 걱정하는 딸의 사랑과 염려가 노래 가득 담겨서 그런지 화려한 조명도 없는 소박한 공연이었지만 그 어떤 무대보다 훌륭하게 느껴지네요.

    ▶ "방심은 금물" 마스크 쓴 코끼리

    다리 한복판에 떡하고 버티고 서있는 코끼리 한 마리, 정말 거대한데요.

    그런데 야무지게 마스크를 쓰고 있습니다.

    인도 시민들에게 코로나19에 대한 경계를 늦추지 말라는 메시지를 전하려고 만든 조각품입니다.

    인도에 사실상 전국 봉쇄령이 내려진 상황에서 코로나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는데요, 이 메시지가 부디 효과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 굶주린 비둘기의 습격

    이번엔 스페인으로 가보시죠.

    수백 마리의 흰 비둘기들이 여성의 뒤를 쫓아 순식간에 둘러싸는데요.

    여성이 움직일 때마다 끈질기게 따라붙는데요,마치 스릴러의 거장인 히치콕 감독의 영화 '새'의 한 장면을 보는 느낌입니다.

    거리에 인적이 뜸해지자 굶주린 비둘기들도 늘어 이런 일까지 생긴 겁니다.

    불가피한 외출금지령이라지만 애먼 비둘기에 불똥이 튀었네요.

    ▶ 반려견 위한 수제 놀이기구

    소녀가 바구니에 반려견을 담고 텔레비전 앞에 섰습니다.

    화면에선 롤러코스터 영상이 나오고 있는데요.

    요즘 어쩔 수 없이 실내에만 머물게 된 반려견을 위해 수제 놀이기구를 만들어 준 겁니다.

    밖에 나가고 싶어 보채는 반려견이 있다면 한번 참고해볼 만하지 않나 싶네요.

    지금까지 비디오 디저트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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