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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화재 2차 합동 감식…이 시각 현장

이천 화재 2차 합동 감식…이 시각 현장
입력 2020-05-01 14:24 | 수정 2020-05-0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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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이천 물류창고 화재의 원인을 밝히기 위한 2차 합동감식이 오늘 오전부터 시작됐습니다.

    감식에 앞서 경찰은 사망자 가운데 4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

    홍의표 기자, 지금 감식이 진행 중인가요?

    ◀ 기자 ▶

    네, 오늘 오전 11시 반쯤부터 현재까지 경찰과 소방당국, 국과수 등 7개 기관에서 2차 정밀 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오늘 합동 감식은 어제에 이어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하 2층을 중심으로 이뤄지고 있습니다.

    경찰은 감식에 앞서 그동안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9명의 사망자 가운데 4명의 신원이 추가로 확인돼, 지금까지 33명의 신원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서 DNA 분석을 통해 인적 사항을 확인하고 있다"며 "나머지 5명의 사망자에 대해서도 곧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경찰은 또 사망자들의 사망 원인을 면밀히 분석하기 위해, 사망자 15명에 대한 부검 집행영장도 발부받은 상태입니다.

    오늘 2차 정밀 감식에서는 지하 2층에서 발생한 화재가 정확히 어디서 어떻게 시작됐는지, 또 폭발은 어떻게 일어난 것인지 집중 조사 중입니다.

    경찰은 아직까지 발굴 작업이 진행 중이지만, 빠르면 오늘 안으로 완료가 될 걸로 보인다고 밝혔습니다.

    화재 원인을 밝히기 위한 경찰 수사도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새벽까지 공사 관계자 20명을 추가로 조사했는데,

    이들을 상대로 안전 수칙은 제대로 지켰는지, 관련 법규 위반 사항은 없는지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경찰은 외국인 피해자 유족을 포함한 피해자 보호 등을 위해 전담팀을 구성해 유가족 지원에도 힘쓰겠다고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현장에서 MBC뉴스 홍의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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