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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서울 강서구 유치원생 확진자 발생 '비상'…모레 2차 등교 어쩌나?

[이슈 완전정복] 서울 강서구 유치원생 확진자 발생 '비상'…모레 2차 등교 어쩌나?
입력 2020-05-25 15:14 | 수정 2020-05-25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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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그러면 고려대 환경의학연구소 박기수 교수 모시고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박기수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교수님 오늘 또 약간줄었습니다. 이게 예상된 거였지만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는데 관리 가능한 범위 내에서 왔다 갔다 하고 있다고 봐야겠죠?

    ◀ 박기수 교수 ▶

    우선 숫자가 한 자릿수로 줄어서 나흘만이긴 하지만. 그런데 이제 안심하기는 아직 어려운 게 열몇 명에서 스무 명이 왔다 갔다 하는 거라 언제든지 또 혹시 이른바 약한 고리, 취약한 곳에서 추가로 발생하면 활동성이 높기 때문에 번질 수도 있기 때문에 일단 주의는 해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모레부터 초등학교 1, 2학년 등교하는데요. 학원 강사발 감염이 지금 확산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그 부분 좀 위험한 것 같은데어떻습니까?

    ◀ 박기수 교수 ▶

    이제 우선 그 학원 강사가 잘못을 했지만 어쨌거나 굉장히 활동성이 높아지고 있고 그걸로 인해서 지금 보시면 알겠지만 이미 1차, 2차, 3차, 5차, 오늘 보면 이른바 6차 감염까지 해서 확산이 되고 있고 또 그런 확산 경로가 어떻게 보면 꼭 이렇게 특이한 경우가 아니고 대부분 지금 우리가 예상할 수 있던 코인노래방이거나 일반 식당이거나 특히 이제 뷔페 식당 같은 것. 이런 건 최근에 완화된 사회 거리를두면서 종종 일어나는 사건이기 때문에 추가로 번질 가능성이 있다. 대신에 좀 고위험시설이라고 하는 데를 최근에 막고 있지 않습니까? 클럽이든지 코인노래방 같은 경우는. 그래서 이제 조금 줄기는 줄겠지만 추가적으로 이른바 잔여 전파, 불로 치면 잔불들이 지속적으로 계속 갈 수는 있겠다. 이렇게 보겠습니다.

    ◀ 앵커 ▶

    학교에서는 전염 막기 위해서 여러 가지 조치 취하는 것은 당국에서 굉장히 노력을 하고 계신데 어떻습니까? 이거 이제 점점 더 늘려야 할텐데요. 그 등교 일수를. 교수님이 보시기에 가장 중요한 거는 뭔가요, 지금?

    ◀ 박기수 교수 ▶

    우선 이제 고3은 등교를 시작해서아직까지는 큰 문제는 없는 것 같은데 이제 27일 수요일부터죠. 고2하고 중학생 그다음에 초등학생등교를 하기 때문에 사실은 지금 중간부터 등교하는 학생들이 한 250만 명 정도 되거든요. 그래서 이미 지침은 하달했습니다만 첫번째로는 집에서 스스로 진단하는 것, 그게 제일 중요하고. 두 번째로는 등교를 할 때 선생님들이 발열 검사를 해서 한 번 더 체킹을 하고 그 안에서는 이제 이른바 교차 감염이 안 되도록 지금 교육부에서 하는 것 보면 전체 학생의 한 3분의 2만 등교를 하도록 해서 이른바 확률적인 걸 줄이는 것이죠. 그다음에 그 안에서 식사도 지금처럼 막 한꺼번에 먹는 게 아니고 좀 학생들은 불편하겠지만 간단한 빵이나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걸 통해서 서로 좀 덜 어울리게 하는 이런 방법이있고요. 제일 문제가 되는 게 지금 더워지니까 그 문제도 고민거리인 것 같습니다.

    ◀ 앵커 ▶

    마스크는 어떻게 해야 하나요? 더워지면, 그게 가장 큰 걱정 중의 하나인 것 같은데요.

    ◀ 박기수 교수 ▶

    그렇습니다. 지금 말씀하셨으니까 이게 지금 현재 올해 온도가 전반적으로 굉장히 높아질 것이라고 예상을 합니다.

    ◀ 앵커 ▶

    예보가 그렇습니다.

    ◀ 박기수 교수 ▶

    예보가 벌써 그래서 온열주의보에 대한 경보가 나오고 있고 그래서 에어컨을 당연히 틀어야 하고요. 안 틀 수는 없고 대신에 교육부에서 내놓은 게 3분의 1 정도는 문을 열어놔라. 그런데 마스크를 또 안 쓸 수는 없거든요.

    ◀ 앵커 ▶

    그렇습니다.

    ◀ 박기수 교수 ▶

    그런데 문제가 아마 보건 당국에서교육 당국에서도 좀 명심을 해야 할 게 마스크를 쓰면 몸의 온도가 굉장히많이 올라갑니다. 우리 겨울에 추워서 쓰는 건데 여름에 호흡기 방지를 위해서 쓰는 거기 때문에 그렇다 보면 지금 제가 알기로는 중국에서도 달리기를 하다가.

    ◀ 앵커 ▶

    사망하는 사건이 있었죠.

    ◀ 박기수 교수 ▶

    아이가 마스크를 하고 하다가 사망사고가 있었거든요. 그래서 물론 수업 시간에야 달리기 정도는 아니지만 실내의 온도를 지금처럼 에너지 절약을 위해서 25도로 맞춰라, 이렇게 했다가는 안 되는 것이죠. 그래서 충분히 그걸.

    ◀ 앵커 ▶

    낮춰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 박기수 교수 ▶

    온도를 낮춰주고 시원하게 해 줘야아이들이 버티고 하는 것이지 그런 측면을 충분히 고려해야지 마스크만 쓰라, 에어컨만 돌리라. 이렇게 하기에는 조금.

    ◀ 앵커 ▶

    그런데 제가 언뜻 듣기에 그것도 걱정입니다. 뭐냐 하면 환기는 또 자주해야하고요. 온도는 낮춰야 하고.

    ◀ 박기수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여러 가지 어떤 걱정거리가 있군요. 그러면 에어컨을 얼마나 강하게 오래틀어야지 온도를 낮추면서 환기는 또 자주 하고 이게 또 걱정이 아닐 수없겠습니다.

    ◀ 박기수 교수 ▶

    그래서 딜레마인 것이 에어컨을 우리가 상, 중, 하로 치면 하로 치면 약하기 때문에 요즘 무풍 에어컨도있습니다만. 통상적으로 아직은 없기 때문에 그래서세게 틀게 되면 시원해지기는 하지만 공기의 순환 구조는 굉장히 더 빨라진단 말이죠. 그래서 그중에 학생 중의 확진자가 있거나 하는 경우에는 더 전파시킬 가능성이 있어서 이런 딜레마도 고민을 충분히 해야 한다, 생각을 합니다.

    ◀ 앵커 ▶

    거기까지 아직 해답은없겠죠.

    ◀ 박기수 교수 ▶

    아마 생각을 하고, 이 대책에는 온도를 얼마나 낮춰야 하는지는 이런 내용은 제가 없어서 지금 말씀을드립니다.

    ◀ 앵커 ▶

    학교 방역의 어떤 대책은굉장히 꼼꼼하게 세워놓으신 것 같은데요.

    ◀ 박기수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문제는 방역 인력이나 이런 게 따라 갈 수 있냐, 이게 문제 아닙니까? 어떻습니까, 지금?

    ◀ 박기수 교수 ▶

    그래서 지금 기존에 이미 퇴직하신 공무원들, 선생님들을 쓰신다고 하는데 인력이 없으니까 그렇게 하는 건 이해해야 하지만 반대 측 입장에서는 지금 코로나가 전반적으로 보면 60대 이상의 연세 좀 드신 분, 기저질환 있는 분이 더 취약하다고 그러지 않습니까? 그래서 자칫하다가 거기서 교차 감염이 일어나면 이 취약한 분들한테도 더 위험할 수 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고민은 하고 있는 것 같은데 어쨌거나 추가적인 방역 인력은 필요한 건사실입니다.

    ◀ 앵커 ▶

    그러니까 방역의 약한 고리가 한두 곳이 아니군요.

    ◀ 박기수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이거 다 챙기려니까 어쨌든 당국에서 신경 써야 하는 게 한두 가지가 아니고요. 그래서 위험한 거고요, 여러 가지가.

    ◀ 박기수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또 하나 걱정스러운 게요. 6차까지 n차 감염이 일어났다고 하는데 이거가 이렇게 다차 감염이 일어났다는 거는 방역 체계 추적하기 전에 이게번져버릴 수도 있다는 얘기 아닌가요? 그러면 굉장히 위험한 상황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 박기수 교수 ▶

    그래서 지금 WHO에서도 그렇고 다른 나라에서도 그렇고 이것을 이른바 박멸한다는 걸 좀 다른 말로 하면 포기를 한 상황입니다. 그런데 왜 그러냐 하면 크게 우리가 네 가지 이유로 짧게 말씀드리면 첫 번째로는 감염이 되면 바로 병원에 입원하시는 상황이 아니고 다들 몸이 활동적이기 때문에 80% 이상 외부로지금 n차 감염이 되는 것 중의 하나가 대부분 활동을 하시거든요. 그게 첫 번째고 두 번째로는 증상이 안 나타나다 보니까 본인도 모르는 상황이 되는 거고요.

    ◀ 앵커 ▶

    그렇죠.

    ◀ 박기수 교수 ▶

    세 번째로는 전파 속도가 워낙 빠르다 보니까 지금 우리 앵커님 말씀하신 대로 역학조사의 가는 속도를 따라잡지못하는 상황이 되어버리는 것이죠. 그런 다음 마지막으로 보면 지금우리나라도 그렇습니다만 사스나 10년 전에 비해서 벌써 교통수단이 워낙 빨라졌기 때문에 역학조사와 교통 수단의 속도를 우리 지역사회는 물론이고 전 세계적으로 못 따라가기 때문에 그래서 이른바 유행 상황이 오래 지속될 수밖에 없고 이 차수 감염이 굉장히 좀 어려운 상황이다, 위험 상황이다 말씀드리겠습니다.

    ◀ 앵커 ▶

    역학조사가 바로 뒤까지만 따라가도 어떻게 이렇게 통제가 되는 건 너무 많이 예를 들어서 n차 감염이 앞질러 나가면 이게 번지는 상황 아닙니까?

    ◀ 박기수 교수 ▶

    그렇습니다. 그러니까 알면서도 우리가 들불을 알면서도 못 끄는 것하고 똑같은 게.

    ◀ 앵커 ▶

    그러면 굉장히 심각한 상황이 되겠군요. 그렇게 보면.

    ◀ 박기수 교수 ▶

    그런데 대신에 지금 우리나라의 역학조사 속도는 세계적으로 굉장히 빠른 상황입니다. 그래서 지금 많은 이른바 전자 기술들 GPS, 컴퓨터, 카드 사용 내역 등을 종합해서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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