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외전

[이슈 완전정복] 2차 등교 첫날 코로나19 확산…어린이 특이 증상 집중해부

[이슈 완전정복] 2차 등교 첫날 코로나19 확산…어린이 특이 증상 집중해부
입력 2020-05-27 14:13 | 수정 2020-05-27 15:10
재생목록
    "'소아 다기관염증증후군' 발생률 걱정할 정도 아냐…개인위생 잘 지키는게 중요"

    "코로나19와 연관 추정…면역 과잉상태 치료방법 찾아야"

    "코로나19 재유행 변곡점 맞아…사회적 거리두기로 돌아가야 할 수도"

    ◀ 앵커 ▶

    이재갑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감염내과 교수 모시고 자세한 내용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 이재갑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교수님, 2차 등교 첫날인데요. 또 공교롭게도 확진자가 40명으로 늘었습니다. 이거 어떻게 봐야 하나요.

    ◀ 이재갑 교수 ▶

    그렇습니다. 이태원발로 해서 꼬리에 꼬리를 잇다가 물류센터에서 어제 대규모로 확진자가 나오면서 거의 40명대 환자가 나타났는데요. 일단 특히 수도권 부천과 부평 중심으로 환자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서 일단 상당히 우려가 되고 있고 물류센터에서 발생하는 속도를 봐서는 아마도 적어도 구로 콜센터 이상의 환자 발생하는 것 아닌가 하는 그런 우려가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 앵커 ▶

    물류센터 이야기가 나와서 말인데요. 물류센터에서 신선식품 같은 거 포장하는 분들도 감염될 가능성이 있는 거 아닙니까? 그러면 그 식품은 별 상관이 없습니까? 어떻습니까?

    ◀ 이재갑 교수 ▶

    식품 표면에 묻더라고요. 어차피 2, 3일 내 바이러스가 사멸한다고 돼 있긴 한 데다가 감염할 수 있는 아주 높은 농도는 시간 이내에 떨어지기 때문에 어쨌든 혹시라도 걱정되면 택배 물건 같은 거 받았을 때 손 위생만 잘하면 문제없습니다.

    ◀ 앵커 ▶

    식품 자체는 걱정할 게 없더라도 감염 추세가 문제인데요. 이 정도 아직까지 통제에 벗어났다 이런 것은 아닌 거죠? n차 감염?

    ◀ 이재갑 교수 ▶

    그런데 어떻든 지금까지 계속 찾아내고 있으니까 다행이기는 하지만 지금 물류센터에서 만약에 대규모 환자가 발생하게 되면 그 발생 숫자가 문제가 아니라 거기 발생했던 사람들이 또 대규모로 여기저기 환자를 만들어낼 수 있기 때문에 문제고요. 이태원발이 지금까지 계속 이어지는 거거든요. 그리고 사실 확인된 사람들은 그래도 어떻든 방역당국이 체크를 하고 있으니까 다행이지만 혹시나 그러지 않은 데에서 지금 소규모로 우리도 모르는 데에서 환자가 발생하고 있을까 봐 이런 게 늘 걱정되는 부분입니다.

    ◀ 앵커 ▶

    늘 설명하시는 거지만 n차감염, 이게 6차, 7차, 8차로 나가는데 이게 어떤 추적보다 도망가는 게 먼저면 굉장히 문제가 되는 것 아니겠습니까?

    ◀ 이재갑 교수 ▶

    맞습니다.

    ◀ 앵커 ▶

    말씀하세요.

    ◀ 이재갑 교수 ▶

    특히 이런 식으로 집단 발병 이후에 그중의 한두 명이 다른 데서 대규모의 집단 발병을 만드는 이런 연쇄적인 고리가 만들어지면 문제인데 지금까지는 10명, 20명 정도의 작은 규모인데 이번에는 조금 대규모가 발생할 수 있는 그런 데서 환자가 발생을 해서 상당히 긴장을 해야 할 것 같고요. 그다음에 지금 서울 수도권 지역에서의 다른 지역에서도 계속해서 구리 같은 데에서 지금 원인 불명의 감염자도 계속 클러스터가 발견되고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은 적극적으로 모니터링을 해야 하고 만약에 어느 수준 이상의 환자가 발생한다고 하면 생활 속 거리두기나 이런 부분도 다시 한번 제고해야 할 시점이 온 것 같습니다.

    ◀ 앵커 ▶

    주의해야 할 것 같습니다. 교수님, 마스크나 구체적인 지침 나왔다고요. 에어컨, 다시 한번 정리를 좀 정리를 해주시죠. 아이들 이제 학교에 갔는데요.

    ◀ 이재갑 교수 ▶

    교육부에서 말하는 것은 만약에 환기가 가능한 그런 교실 같은 경우는 창문의 3분의 1 정도를 열고 그리고 에어컨을 틀어서 계속 환기가 가능하도록 이렇게 지침을 내린 상황이고요. 마스크 같은 경우는 되도록 학교 같은 경우는 수업 시간에 계속 마스크를 쓰도록 하고 있는데 예전에 지금 대부분 KF94 마스크를 많이 쓰는데 그러다 보니까 상당히 답답하고 오래 쓰기 힘들거든요. 그러니까 KF80 수준 또는 수술용이나 치과용 마스크도 다 가능하다고 질병관리본부나 식약청에서 다 언급을 했습니다.

    ◀ 앵커 ▶

    치과용 마스크 경우에는 숨쉬기가 편한 대신 어떤 자기 감염을 막을 수 없는 거죠, 사실? 어떻습니까?

    ◀ 이재갑 교수 ▶

    그런데 치과용 마스크도 어차피 그 안에 필터가 들어가 있고요. 다만 가볍다 보니까 약간 펄럭펄럭 거릴 수 있으니까 그 마스크를 쓰더라도 전체적으로 잘 밀착하게 쓴다고 한다면 웬만하면 예방 효과는 다 있습니다.

    ◀ 앵커 ▶

    그리고 아까 교수님, 에어컨 경우에요. 3분의 1 여는 게 규정이 약간 바뀌어서 다 닫고 2시간마다 환기하고 이런 규정까지 바뀐 것 같습니다.

    ◀ 이재갑 교수 ▶

    규정이 바뀌기는 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는.

    ◀ 앵커 ▶

    이론이 있습니까?

    ◀ 이재갑 교수 ▶

    경제적인 부분하고 전력상 이런 부분도 있는데 2시간 사용하고 어쨌든 환기가 중요하기는 하다는 거고요. 그러니까 환기가 중요한 이유 중의 하나는 그 안에 있는 바이러스의 농도를 줄이려고 하는 부분 때문에 중요한데 사실 환기 하면서 더 중요한 것은 만약에 감염자가 침방울이 튀었을 때 에어컨 켰을 때 확산되면 바이러스가 전체로 광범위하게 퍼지니까 오히려 환경 소독을 더 착실하게 해 주는 게 사실 더 중요합니다.

    ◀ 앵커 ▶

    환기와 환경 소독이요. 그런데 어린아이들도 학교의 경우는 소독을 끝나고 한 번 그럴밖에. 실제로 그거밖에 가능한 거 아니죠, 어떻습니까?

    ◀ 이재갑 교수 ▶

    그러니까 일단 그래서 밤마다 환경 소독 지침이 배부됐는데요. 물량을 많이 해서 학생들하고 선생님이 같이해도 좋고 아니면 보조인력이 들어와서 오전에 오전 수업이 끝나면 점심 시간에 한 번 해주고 수업 끝나고 한 번 더 하고 이런 식으로 자주 해주는 게 현재로서는 가장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교수님, 이 사이에 어린아이들, 학부모가 가장 걱정하시는 가와사키병이라고 하나요? 그 증상 비슷하죠? 지금 소아한테 발생하고 있는 이 코로나 의심 증세가요. 어떻습니까?

    ◀ 이재갑 교수 ▶

    그렇습니다. 지금 소아에서 다기관염증증후군이라고 해서 일단 하루 이상 열이 나고 피부 발진이나 이런 거 동반될 수 있는 2개 이상의 장기에 침범되고 혈액검사에서 염증 수치가 올라가는 데다가 한 달 이내에 코로나 감염이 의심되는 상황을 맞이한 아이들 같은 경우는 저희가 지금 다기관염증증후군이라고 부르고 있는데요. 지금 유럽이나 미국에서 발병됐고 일부 아이들은 사망하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걱정되지만 전반적으로 발병 양상이 1,000명 정도의 소아가 발생하면 한 명 정도 발생한다고 이야기를 하고 있어서 아주 흔하게 발생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 앵커 ▶

    우리나라 소아 지금 발생 건수가 몇 건이나 되죠?

    ◀ 이재갑 교수 ▶

    그러니까 지금 감시 체계가 어제부터 가동됐는데 의심 사례가 2건이 신고됐는데 그중에서 1명이 의심되고 있다고 하는데 아직 확실하게 진단이 된 상태가 아니어서요. 일단 그 상태 계속 감시 체계가 돌아가고 있으니까 계속 신고되는 사례들을 계속 분석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우리나라에 코로나 감염, 소아 감염 비율이나 발생, 괴질이 아니고 아까 뭐였죠?

    ◀ 이재갑 교수 ▶

    다기관염증증후군.

    ◀ 앵커 ▶

    다기관염증증후군의 염증의 발생 비율을 보면 물론 조심은 해야 하겠지만 크게 걱정할 수치는 아니군요, 이게.

    ◀ 이재갑 교수 ▶

    그렇죠. 왜냐하면 우리나라가 1만 1,000명 발생인데 그중에서 소아 감염이 1,000명 미만이어서 아직까지 숫자가 많이 없기 때문에 그만큼 확률도 많이 낮은 상황인데요. 외국 같은 경우 워낙 몇십 만 명이 발생해서 그중에서 발생한 상황이어서 일단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이 안 되면 발생이 안 될 수 있는 부분이니까 일단 최대한 여러 가지 생활 속 거리 두기의 지침들 마스크 손 위생을 잘해서 아이들이 걸리지 않게 노력하는 게 더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코로나랑 이 병이랑 연관성은 입증돼 있는 건가요? 그건 아니죠, 아직?

    ◀ 이재갑 교수 ▶

    그러니까 지금까지 밝혀진 사례를 보게 되면 그런 증상이 생긴 아이들에 대해서 유전자 검사를 했더니 PCR 60% 양상이 나왔고 PCR 음성인 같은 경우에도 40% 정도는 코로나 항체를 가지고 있었다고 해서 아마도 코로나와 연관된 것은 맞는 것 같다고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말씀하신 내용을 해석하면 60%는 양성이 나왔고 40%는 항체가 나왔다는 것은 지금 걸려 있거나 지나갔거나 이렇게 하면 되는 건가요?

    ◀ 이재갑 교수 ▶

    그렇게 하면 되는 거죠.

    ◀ 앵커 ▶

    그러면 이게 흔히 이야기하는 젊은이들 사망 사례로 이야기하면 사이토카인스톰. 그거랑 다른 건가요?

    ◀ 이재갑 교수 ▶

    사이토카인스톰.

    ◀ 앵커 ▶

    그것과는 다른 건가요?

    ◀ 이재갑 교수 ▶

    사이토카인스톰은 바이러스가 내 몸에 침범을 했을 때 이 바이러스를 이기기 위해서 급성기에 면역 반응이 강하게 일어나는 것을 사이토카이스톰이라고 하고요. 면역 기관은 감염된 상태에서 아이들의 면역 기관이 교란되면서 교란된 면역계가 자기를 공격하는 그런 양상이기 때문에 조금 시기상으로 조금 늦게 나타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 앵커 ▶

    교수님, 코로나 치료제가 없는 상태에서요. 이게 만약에라도 극히 드문 케이스지만 만약에라도 아이가 코로나에 걸려 이런 증상이 의심된다면 뭘 해야 할까요, 일단?

    ◀ 이재갑 교수 ▶

    일단 의료진들이 이 부분도 어떻게 치료할까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는데 이게 어떻든 간에 다기관에 침범해서 염증을 유발하는 거고 면역 상태가 과잉으로 생기면서 발생하는 거니까요. 여러 가지 면역 글로불린이라든지 면역을 약화하는 약을 가지고 치료할 것 같은데 그런 치료 방법들도 아직까지 정립되지 않았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집에서 어떤 경우를 의심하고 병원에 가야 봐야 하나요? 아이들이?

    ◀ 이재갑 교수 ▶

    일단 지금 상황에서는 코로나 감염이 된 상황이고 회복기이거나 감염됐을 때 고열이 다시 나기 시작하면서 피부의 발진이라든지 아니면 호흡 곤란이 온다든지 하면 바로 의심을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바로 의심을 해 봐야 하는. 아까 물류센터 말씀을 해 주셨는데요. 여기가 3교대로 근무하는 1,300명이 근무한다고 합니다. 그러면 이게 방역 지침이 제대로 안 지켜졌다는 의심을 할 만한 상황 아닌가요? 어떻습니까?

    ◀ 이재갑 교수 ▶

    그러니까 근무자 숫자도 많았던 부분이고.

    ◀ 앵커 ▶

    1,300명이라고 합니다.

    ◀ 이재갑 교수 ▶

    그러니까요. 그리고 두 번째는 그중에서 아팠던 분들이 며칠 아팠는데도 근무를 계속 했다는 이야기도 나오고 있고 또 일부 근무자들 이야기로는 마스크도 잘 안 썼다는 이야기가 나오는 걸 봐서는 전반적으로 우리가 제일 걱정했던 밀집도 있는 직장이었고 그다음에 방역 수칙이 잘 안 지켜진 것은 아닌가 걱정이 되는 우려가 되는 상황입니다.

    ◀ 앵커 ▶

    그러면 이런 물류센터 같은 것도 새로운 강한 기준에 포함을 시켜야 하나요, 이런 상황인가요? 보시기 어떻습니까?

    ◀ 이재갑 교수 ▶

    일단은 생활 속 거리 두기가 시작되면서 뭐라고 할까요? 완화된 형태로 직장이나 이런 곳이 출근을 시작했잖아요.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만약에 이 상황에서 방역 수칙을 잘 지키지 않았다고 한다면 방역 수칙을 강화할 만한 여러 가지 조치를 아마 시행해야 하지 않을까. 사실 이런 데가 정부가 파악하지 못한 많은 곳에서 이런 상황이 벌어지고 있을 거거든요. 그러니까 요인이 환자 발생이 안 되어서 모르고 있을 경우가 많아서 이런 경우에는 노동 현장이나 이런 데에서 정부가 한 번씩 방문을 한다든지 해서 시찰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앵커 ▶

    무작위 검사 같은 것은 어떻습니까? 지금 진행을 해야 하는 상황입니까, 아닙니까? 예를 들어서 사업장별로 위험한 데는.

    ◀ 이재갑 교수 ▶

    그러니까 환자가 발생이 많았던 지역 같은 경우는 그런 방법을 써 볼 수도 있기는 한데요. 일단 그것은 유행의 정도에 따라서 선택을 할 수 있어서요. 지금 만약에 부천이나 부평 지역에서 환자가 많이 발생하니까 그 지역 경우에 만약에 연쇄 반응이 있다고 하면 조금 고려를 해본다든지 이런 식으로 유행 상황에 맞춰서 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교수님, 그리고 날은 더워지는데 아까 마스크 이야기 다시 여쭤볼게요. 날은 더 더워질 텐데요. 야외에 혼자 다니고 혼자 걸어갈 때는 마스크 굳이 안 써도 되는 건가요? 아니면.

    ◀ 이재갑 교수 ▶

    사람이 한적하고 이런 공원과 같고 사람이 주변에 없다면 마스크를 벗어도 상관이 없거든요. 그런데 어떻든 그러다가 사람을 만날 일이 생기면 또 썼다 벗었다 하기 힘드니까 대부분 쓰고 계신 건데 일단 본인이 보통 많이 가는 데고 사람이 없다고 하면 마스크 없이 공기를 마음껏 마셔도 되기는 합니다.

    ◀ 앵커 ▶

    예를 들어서 도보로 출퇴근을 하는 사람 같은 경우에는 부딪힐 일이 없으니까 벗고 다니다가 엘리베이터 같은 데 앞에 가서 써도 것과 같아 없는 거죠?

    ◀ 이재갑 교수 ▶

    한적한 길로 출근하신다면 가능하겠죠.

    ◀ 앵커 ▶

    아까 계속 우리 말씀해 주셨는데요. n차 감염이 계속 있는데 지금 어느 정도 상황이라고 우리가 평가해야 하는 건가요, 교수님 보시기에는. 오늘 갑자기 늘어서 걱정이 되는데요.

    ◀ 이재갑 교수 ▶

    그러니까 지금 집단 발병이 발생을 하고 있지만 그런 집단 발병 했던 분이 식당을 방문했거나 이러면서 일상적인 공간에서의 발병도 같이 늘고 있거든요. 거꾸로 말하면 집단 발병 자체가 지역사회 감염을 촉발하는 형태로 발생하는 형태라서요. 앞으로 1, 2주 동안 정말 잘 이것들을 조절하지 않으면 환자가 계속해서 늘어나는 양상으로 보일 수도 있어서 지금이 아주 중요한 시기라고 생각이 들고요. 특히 서울 수도권 같은 경우에는 지금과 같은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통제를 하지 않으면 대규모 발생이나 이런 가능성도 높기 때문에 지금이 어쩌면 되게 아주 중요한 포인트가 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앵커 ▶

    적극적 통제라면 어떤 것일까요?

    ◀ 이재갑 교수 ▶

    그러니까 일부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같은 경우에는 일시적으로 사회적 거리 두기를 강화하는 형태로 돌이킨다든지 이런 부분도 필요할 수 있고 직장들도 재택근무를 다시 한번 강조한다든지 이런 게 필요할 수도 있어서 수도권이 일주일에서 2주일 이 부분을 통제를 못 한다고 하면 어쩔 수 없이 사회적 거리 두기로 다시 돌아가야 하는 상황이 발생할 수도 있고요. 학교들 특히 환자가 많이 발생하는 지역 같은 경우에는 학교가 휴교할 수 있는 상황이 올 수 있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이 사실 숫자 만으로만 보시니까 민감하게 안 보일 수도 있지만 상당히 중요한, 중대한 변곡점이라고 생각하셔야 할 상황입니다.

    ◀ 앵커 ▶

    변곡점, 특히 지금이 변곡점이라고 보시는 특별한 숫자 때문에 그런 건가요?

    ◀ 이재갑 교수 ▶

    아니요, 숫자도 중요하지만 대규모 발병이 가능한 물류센터 같은 데에서 집단 발병이 일어났고 그리고 그 발병자들이 대부분 가족이라든지 식당 같은 데서 추가 환자를 계속 내고 있거든요. 그러니까 n차 감염이라는 의미 자체가 지역사회 내에서 일상적인 감염을 계속 보여주고 있기 때문에 이것은 확인된 사람이지만 아직 확인이 안 됐거나 아직까지 진단 받지 않은 사람들 같은 경우에는 아직도 그런 상황이 지역사회에서 계속 벌어지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지금의 상황들을 지금 보시면 알겠지만 서서히 유행 곡선이 이태원 끝날 때 줄어드는 것 같다가 다시 올라가기 시작하거든요. 그래서 지금 다시 한번 유행이 다시 한번 커지려고 하는 그런 시작 시점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상당히 지금 고민을 하고 방역 수단을 강화해야 할 상황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앵커 ▶

    교수님 말씀하신 것은 그러니까 단순 숫자보다는 발병 양상이나 지역 이런 게 더 걱정스러운 상황이라는 말씀이시죠?

    ◀ 이재갑 교수 ▶

    맞습니다.

    ◀ 앵커 ▶

    그러면 학교 같은 경우에 학부모들은 특히 걱정 많을 텐데요. 어느 정도 발생하면 학교장이 판단하게 돼 있지 않습니까? 그런데 어떤 판단 기준으로 움직여야 바람직할까요?

    ◀ 이재갑 교수 ▶

    지금의 기준이야 학생 중에서 환자가 발생하면 휴교를 하거나 그렇게 되기는 하지만 부천 같은 경우에 이번에 갑자기 환자가 많이 늘어나면서 아예 부천시장 지자체장이 아예 학교, 오늘 두 번째 등교하는 그런 초등학생들 등교를 막았잖아요. 이런 상황들은 지역사회 내 유행 패턴을 보고 나서 지자체장이든 아니면 교육청장이든 확인해서 만약에 이게 학생들의 등교 자체를 안전하게 보장할 수 없다고 하면 일시적으로 보류한다든지 이런 방법을 동원할 때일 수도 있다는 겁니다.

    ◀ 앵커 ▶

    브리핑 시작 전에 인사드리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이재갑 교수 ▶

    감사합니다.

    ◀ 앵커 ▶

    들어가십시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