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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근접' 긴장 고조…이 시각 울산

태풍 '근접' 긴장 고조…이 시각 울산
입력 2020-08-10 14:10 | 수정 2020-08-10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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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엔 울산으로 가 봅니다.

    울산 북구 강동해변에 취재기자 나가 있습니다.

    김문희 기자,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울산은 비가 내렸다 그쳤다를 반복하고 있습니다.

    점차 거세지는 파도로 태풍이 북상하고 있음을 느낄 수 있는데요.

    오전 11시를 기점으로 울산 앞바다와 울산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졌습니다.

    태풍 '장미'는 오늘 오후 3시에서 4시 사이에 울산에 가장 근접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때 순간 최대 초속 18m의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를 뿌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후 6시쯤 경북 포항 부근을 지나 동해로 빠져나갈 전망입니다.

    최근 잦은 비로 태화강 유역 댐들이 만수위가 돼 물이 조금씩 넘치고 있는데요.

    추가로 비가 내릴 경우 태화강 수위도 큰 영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현재 울산의 둔치 주차장 21곳의 차량 출입은 금지됐습니다.

    울산은 지난해 태풍 타파가 북상했을 때 어선을 결박하려고 가던 60대 선장이 쓰러져 숨진 사고가 있었는데요.

    사고에 대비해 1300여 척의 어선들은 안전한 장소로 대피한 상태입니다.

    태풍 영향으로 하늘길도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울산에서 제주, 김포로 가는 항공 4편 등 총 8편이 결항됐고 추가 결항 가능성도 있습니다.

    지금까지 울산 강동해변에서 MBC뉴스 김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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