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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망 33명·실종 9명…갈 길 먼 수해 복구

사망 33명·실종 9명…갈 길 먼 수해 복구
입력 2020-08-12 13:54 | 수정 2020-08-12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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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장맛비는 잠시 소강 상태를 보이고 있습니다.

    본격적인 복구작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여전히 2천여명의 이재민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고 전국적으로 교통통제 구간도 있습니다.

    김건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오전 11시 기준으로 8월 1일부터 시작된 집중호우로 인해 모두 33명이 사망하고, 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부상자도 8명이 나왔습니다.

    이 가운데 지난 7일부터 폭우가 쏟아진 광주와 전남 지역에서만 14명이 숨지고 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재민은 11개 시도에서 7천809명으로 늘었고, 이 가운데 2천여 명은 여전히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행정안전부는 이재민을 돕기위해 민간협약기업과 구호지원기관 등과 구호물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는 임시주거시설에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을 비치하고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운영되도록 점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시설피해도 2만 4천여 건이 보고됐는데, 농경지 피해만 2만 7천 헥타르가 넘습니다.

    도로와 철도 등 교통 통제도 계속돼 일반도로 59곳이 차단됐고, 기차도 태백, 충북 등 5개 노선에서 운행이 중단된 상탭니다.

    다만 광주·대구선 등 고속도로는 차단이 모두 해제됐습니다.

    피해가 계속 늘면서 복구 작업도 지연돼 응급 복구율은 아직 60%대에 머물고 있습니다.

    정부는 피해 복구를 위해 특별재난지역을 이르면 이번 주에 추가로 지정한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김건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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