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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 수위 최고조…해일·침수 피해 우려

바닷물 수위 최고조…해일·침수 피해 우려
입력 2020-09-02 15:46 | 수정 2020-09-02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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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에는 경남으로 가 보겠습니다.

    조금 전 오후 3시를 기해 경남 전역에 태풍주의보가 발령됐는데요.

    창원 마산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재경 기자, 지금 경남 상황은 어떤가요?

    ◀ 기자 ▶

    이곳 마산항에는 새벽에 많이 비가 쏟아졌다 오전부터는 소강상태를 보여 왔습니다.

    그런데 조금 전부터는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했고 바람도 점차 강해지고 있습니다.

    태풍 북상 소식에 이곳 마산항과 경남 지역 주요 항구와 포구에는 어선 1만 4천여 척이 대피해 있습니다.

    경남 15개 시·군에 내려졌던 태풍주의보는 오후 3시부터 경남 전역으로 확대됐습니다.

    경상남도는 제9호 태풍 '마이삭' 북상에 대비해 오늘 오후 1시를 기해 전 직원의 1/3이 근무하는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2단계에 돌입했습니다.

    태풍의 영향으로 경남에는 내일 낮까지 최대 30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지겠습니다.

    강한 바람도 예보됐습니다.

    경남 내륙은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70에서 140킬로미터, 남해안을 중심으로는 순간 최대풍속이 시속 110에서 180킬로미터로 예보돼 있어 특히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9호 태풍 마이삭이 경남에 가장 근접하는 시간은 내일 새벽 2시쯤입니다.

    오늘 경남 남해안의 만조 시각은 거제가 밤 9시 19분, 통영이 9시 29분, 마산이 9시 30분, 삼천포가 9시 40분인데요.

    남해안은 바닷물 높이가 가장 높은 '대조기'인 데다 태풍 근접 시각이 만조와 겹치면서 태풍 해일 피해도 우려됩니다.

    해안가와 저지대를 중심으로 특히 침수 피해에 주의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창원 마산항에서 MBC 뉴스 이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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