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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하이선' 북상…"7일 한반도 중앙 관통 가능성"

태풍 '하이선' 북상…"7일 한반도 중앙 관통 가능성"
입력 2020-09-03 13:55 | 수정 2020-09-0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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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태풍 마이삭이 북한에 다시 상륙해 빠르게 물러가고 있습니다.

    기상센터 연결해 보겠습니다.

    이서경 캐스터, 이제 우리나라는 마이삭의 영향권에선 완전히 벗어난 건가요?

    ◀ 캐스터 ▶

    그렇습니다.

    오늘 이른 새벽 부산에서 강릉을 훑고 지나간 태풍 마이삭이 12시를 기해서 동해 북부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되며 소멸했습니다.

    지금 내륙 지방의 비는 대부분 그쳤고요.

    이처럼 북한을 중심으로만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태풍특보도 정오 전에 모두 해제됐고 지금은 서울, 경기와 강원도, 서해안과 동해안 지방에 강풍특보가, 또 대부분 해상에는 풍랑특보가 내려져 있고요.

    동해안을 중심으로는 폭풍해일주의보가 내려져 있는데요.

    포항과 속초 등 동해안 지방은 오늘 오후 3시부터 4시 사이 만조 시간이 맞물려 있기 때문에 마지막까지 침수나 월파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바람은 여전히 강하게 불고 있습니다.

    최근 1시간 사이 설악산에는 순간적으로 시속 149km에 달하는 돌풍이 기록되기도 했는데요.

    영동 지방과 경북 동해안 지방은 내일 아침까지도 강한 바람을 조심하셔야겠습니다.

    ◀ 앵커 ▶

    또 태풍이 온다는 이야기 같은데요.

    10호 태풍 하이선이 한반도로 향하는 건가요?

    ◀ 캐스터 ▶

    그렇습니다.

    태풍이 지나가자마자 또다시 태풍 걱정을 하게 됐습니다.

    작년 8월에도 세계 태풍이 잇따라 북상했던 적이 있는데요.

    올해 태풍이 영향 반경이나 강도 면에서 더 셉니다.

    지금 태풍 하이선은 중급세력인데요.

    31도 안팎의 고수온 해역을 지나며 점차 매우 강한 세력으로 발달할 것으로 보이고요.

    아직은 거리가 멀어서 진로 유동성이 크지만 다음 주 월요일 오전쯤 남해안으로 들어와서 내륙을 관통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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