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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서경 캐스터

[날씨] 태풍 하이선 동해 진출 임박…이 시각 기상센터

[날씨] 태풍 하이선 동해 진출 임박…이 시각 기상센터
입력 2020-09-07 13:57 | 수정 2020-09-07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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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오늘 2시 뉴스 외전은 태풍 하이선 특보로 전해드리겠습니다.

    먼저 기상센터 연결합니다.

    낮 동안 동해안을 훑고 지나간 태풍 하이선은 곧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서경 캐스터, 지금 어디 있습니까?

    ◀ 이서경/기상캐스터 ▶

    지금 태풍 하이선은 강원 영동 지방 부근에 바싹 다가섰습니다.

    지금 강원 영동 지방 해안도로의 상황인데요.

    강원도 양양 정암해수욕장 주변의 모습입니다.

    카메라가 위아래로 거칠게 흔들리고 있고 거친 파도가 해안 도로를 마치 집어 삼킬 것처럼 위협적으로 밀려오고 있습니다.

    지금 태풍 하이선은 강원도 삼척 부근을 통과 중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고요.

    곧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상도 동부를 훑고 북상하는 동안에도 강한 세력을 유지했는데 이제는 중급 세력으로 세력이 한 단계 약해진 상황입니다.

    동해로 빠져나가도 방향을 꺾지 않고 거의 직진하듯 북한 함경북도로 들어갈 것으로 예상하고 있고요.

    이렇게 해안 지역에 바싹 붙어서 이동을 하다 보니 강원 동해안 지방은 오늘 저녁까지도 거센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 비가 가장 강하게 쏟아지는 지역은 강원 영동 지방으로 인제와 고성 등지에 시간당 50mm 이상의 물 폭탄이 쏟아지고 있고요.

    서해안쪽으로도 빗줄기가 굵어진 모습인데 찬 공기가 내려온데다가 서쪽으로 부딪히면서 서해안 쪽으로 강한 비구름이 발달한 겁니다.

    어제부터 지금까지 제주도 어리목에는 545mm의 많은 비가 쏟아졌고요.

    강원도 진부령에도 327mm가량의 강우량을 기록했습니다.

    앞으로 비는 영동 지방에 이처럼 집중적으로 쏟아지다가 오늘 저녁 시간 이후로는 빗줄기가 조금씩 약해질 전망입니다.

    앞으로 예상되는 비의 양은 강원 산간 지방에 250mm 이상이 쏟아지겠고요.

    강원 영동과 경북 지방에 100에서 200mm, 서울 등 중부와 전라도 서해안으로도 30에서 100mm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비바람 피해 없도록 조심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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