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덮친 '코로나 우울', 자가진단법과 극복방법은?
"'코로나 우울', 가슴 두근거림·소화불량·불면증·답답함 등 증세로 나타나"
"영화관 대신 온라인 영화·실내 운동 등 가능한 일상 유지해야"
"'코로나 우울→코로나 앵그리' 당연한 수순…분노가 가정폭력·방역방해로 이어질까 우려"
"극단적 선택 수치상 감소했지만 코로나 이후 급증 우려…극단 선택 생각했다면 당장 치료 받아야"
"불면증 오래 지속되거나 일상이 무너질까 불안감에 어쩔 줄 모르겠다면 상담 필요"
"지금은 모두 힘든 상황…혼자 불안해하기보다 도움 요청해 함께 극복해야"
"완치자, 낙인효과로 정신적 트라우마 우려…복귀 시 환영할 수 있는 분위기 돼야"
◀ 앵커 ▶
끝을 짐작할 수 없는 코로나 상황이 이어지면서 심리적 이상 증세를 호소하는 사람들도 늘고 있습니다. 코로나 확산 차단만큼이나 심리 방역의 중요성도 강조되고 있는데요. 홍나래 한림대 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교수님, 어떻습니까? 실제적으로 코로나 길어지면서 우울감 호소하는 환자들이 늘고 있습니까? 어떻습니까?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처음에는 사실은 코로나라는 것 자체에 대한 두려움 때문에 많이 어려움을 느끼셨는데요. 이제는 점점 상황도 길어지고 또 언제끝날지 모른다는 이런 것들도 영향을 많이 주면서 점점 더 코로나 우울을 호소하시는 분이 늘고 있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코로나 우울을 호소하시는 분들이 방역 지침이 길어질수록 고통스러워하는 건 분명한 사실인 것 같은데요. 그게 지금 이 환자가 급격히 줄어들지 않는 그런 것이랑도 관련되어서 생각할 수 있을까요? 어떻습니까?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어쨌든 제일 중요한 건 이 병에 대한 두려움이 영향을 제일 많이 줄 것 같고요. 이게 좀 사실은 이게 수도권 상황으로 넘어오고 하면서 많은 분이 정말 이게 내 일이라는 생각으로 확 넘어오신 것 같거든요. 그러시면서 점점 더 많이 힘들어하시는 것 같습니다.
◀ 앵커 ▶
어떤 증상인가요,대표적으로? 힘들어하신다는 게 저희 모두가 마찬가지겠지만 조금 더 어떤 민감한 분들이 있겠죠.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일단은 제일 흔히 생기는 그런 증상들은 불안한 증상들이 제일 먼저 오시는데요. 아무래도 신체적인 것에 대한 불안이시다 보니까 신체 증상으로 경험을 하시는 분들이 굉장히많습니다. 그래서 가슴이 두근거린다거나 숨이 답답하다거나 소화가 안 된다거나 잠이 안 온다거나 이런 식으로 많이 호소하시고요. 그리고 그동안에 여태까지 늘 해오시던 일상이 무너지는 것에 대한 답답함이라든지 이런 것들로 많이예민해지시거나 하시는 분들도 많습니다.
◀ 앵커 ▶
이거 뾰족한 방법은 없겠지만요. 그래도 좀 완화시키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코로나로 인한 우울증, 우울함.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일단은 지금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한에서 일상을 좀 유지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예전에 이런 것들을 했었는데 내가 이런 것을 못하니까 그러면 아예 아무것도 안 한다보다는 지금 내가 할수 있는 상황에서 가능한 일상을 유지하는 쪽으로 보시는 것들이 중요한데요. 실제로 그런 것들을 많이 하시고 계십니다. 가서 영화를 보거나 이런 것들을 같이 못 하시니까 온라인상에서 같이 영화를 본다거나 이런 것들도 하시고 이렇게 우리가 이전과는 분명히 달라진 형태지만 그래도 일상을 유지하는 쪽으로 가시는 그런 것들이 굉장히 중요할 것 같고요. 그리고 신체적인 문제라든지 또는 심리적인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이 조금 균형을 맞추셔서 밖에 많이 못 나가시더라도 안에서라도 신체적인 움직임들도 충분히 맞춰주시고 하시는 것들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과거의 일상생활과 같을 수는 없지만 비슷한 대안은 찾도록 노력해야 하는군요? 뭐든 각자가.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그게 적응이 되겠죠, 사실은.
◀ 앵커 ▶
그런데 그게 찾기가 쉽지 않으니까 여러 분이 고생을 하시는 것 같은데요. 어떤 자기가 이 정도 상황이 되면 이건 약간 위험한 상황이라는 자각을 가지고 상담을 받거나 해야 하는 그런 어떤 징후들이 있습니까?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일단은 일상생활에 방해가 된다고 느껴지신다면 그때는 사실 주변에 도움을 받아보시는 것들이 필요하다고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아까도 말씀하셨던 것처럼 누구나 다 불안할 수 있고 누구나 다 우울하고 지금 사실 어떻게 보면 모두 다 행복하지는 못한 그런 상황인데요. 내가 이렇게 힘들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일상이 잘 유지되고 있다. 직장을 그대로 잘 유지하고 혹은 일상에 아침에 일어나서 식사 잘하시고 잠 잘 주무시고 하시는 이런 것들이 별 문제 없이 유지된다고 하신다면 지금 잘 적응하고 계시는 거고요. 그런 것들에서 어려움이 생기기 시작하신다고 하시면 그때는 도움을 한번 받아보는 것이 필요할 것같습니다.
◀ 앵커 ▶
도움을 받으라는 말씀은전문가들의 어떤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는 말씀이시죠?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바로 병원으로 오셔도 되고요. 또 그게 좀 부담스러우시다고 하시면 지금 전 지역에 있는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코로나 관련된 상담들을 많이 진행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렇습니까?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실제로 지금 자가 격리자 같은 경우는 일괄적으로 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무료 상담을 하고 있거든요.
◀ 앵커 ▶
교수님 지금 말씀하셨지만 단순한 불안감, 신체적 불안감 이런 걸 넘어서서 코로나 앵그리라고 하는 약간분노 상태로 심리적 상태가 바뀐다는 이야기도 있던데요. 그건 어떤 상황인가요?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우리가 보통 우울이라고 하면 대개는 처지는 것들을 많이 생각하셔서. 설마 그걸 가지고 욱 하거나 화를 내거나 하는 일들이 생길까라고 생각하시는데 생각보다 우울증의 많은 분이 사실은 오히려 더 예민해지시고 더 욱하고 화를 더 심하게 내셔서 병원에 오시는 분들도 많으십니다. 그래서 사실 코로나 우울이 심해지게되면 당연히 코로나 앵그리로 넘어가게 되는 것들은 어떻게 보면 당연한 부분일 수 있고요.
◀ 앵커 ▶
코로나 앵그리의 분노의 대상이 정해져 있는 겁니까? 아니면 그냥 막연한 분노인가요,보통?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코로나 앵그리는 사실은 어떤 대상이 있다기 보다는 사실은 어떻게 보면 코로나 자체에 대한 것이지만.
◀ 앵커 ▶
상황 자체.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사실 이게 표현이 되기는 주변의 가장 가까운 사람들에게 표현이 되는 경우들이 많아서 그 부분 때문에 혹시나 가정 폭력으로 번진다거나 아니면 주변 사람들과의 어떤 다툼이라든지 혹은 그런 격리를 한다든지 이런 과정, 방역 과정에서 방역을 하시는 분들에 대한 폭력이라든지 이런 식으로 번지게 될까봐 그 부분은 사실 제일 우려됩니다.
◀ 앵커 ▶
그런데 그런 상황으로 번지게 되면 이게 방역에 가장 어떻게 방역에 일탈하는 경향으로 연결될 수도 있고요. 이게 굉장히 또 심각한 문제같은데요. 그 부분은 어떻게 해야 할까요?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우리가 어쨌든 전반적으로 봤을 때 사회가 너무 상대방을 좀 공격한다거나 아니면 누군가한테 책임을 지운다거나 하는 것에서 조금 벗어나야 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분위기 자체가 너무 공격적인 분위기로 가다 보면 사실은 그런 코로나 앵그리라든지 이런 것도 더 많이 표현되는 경우가 많거든요. 그런데 지금 환자분들이라든지 혹은 자가 격리자분들이라든지 이런 분들에게도 당신이 어떤 일을 해서이렇게 문제가 생겼고 그러니까 당신을 책임을 져야 하고 이런 부분에 대해서 조금 모두가 다 너무 분노 상태가 되고 너무 공격적으로 가는 부분도 있는 것같습니다. 그래서 감염병이라는 것은 사실은 물론 누군가가 어떻게 보면 감염을 퍼뜨리고 이런 상황도 있을 수 있지만 우리가 다 같이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조금 서로가 서로를 조금 조심한다면 조금 더 그런 부분이 나아지지 않을까생각됩니다.
◀ 앵커 ▶
특히나 말씀하신 부분 중에 어떤 의도를 가지고 방역 지침을 어긴 분들보다는 그냥 일상을 지내다가 감염되신 분들이 훨씬 많지 않겠습니까?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그렇죠, 맞습니다.
◀ 앵커 ▶
그분들에 대한 분노 같은 것도 우연히 있는 것 같은데요, 보니까. 감염됐다는 것 자체 때문에.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감염자로 낙인을 찍고 이런 상황들도 사실 굉장히 많고요. 또 동선 공개라는 것이 우리가 그 감염을 확산시키지 않기 위해서 하는 것인데도 불구하고 그 동선 공개를 가지고 또 공격을 들어가는 경우들도 굉장히 많았습니다. 그래서 이런 부분은 절대로 우리가 감염병, 코로나19를 해결해 나가는 데 있어서 절대로 도움이 되지 않을 것 같기 때문에 그 부분을 조금 더 우리가 조심을 하면서 진행해야 할 것같습니다.
◀ 앵커 ▶
우울증이라는 것이 어떤 위험한 이유가 극단적 선택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적지 않기 때문이 아니겠습니까? 그런데 어떻습니까? 코로나 이후에 진행된 통계를 보면 아직까지는 그렇게 극단적 선택이 늘어난 것 같지는 않은데 그 원인은 뭐로 보시나요?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실제로 지금 수치적으로는 자살률은 사실 감소한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전에 다른 세계의 여러 국가도 그렇고 우리나라도 그렇고 일반적으로 봤을 때 어떤 큰 사건이 생기고 감염병도 그렇고 그 외에 어떤 재난 상태가 생겼을 때는 그 상황이 가장 위중한 상태에서는 자살률이 감소하게 됩니다. 그 상황을 일단은 이겨내야 하는 것들이 너무 급하기 때문에 그런데 그 이후에 갑자기 증가하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지금은 사실은 그 수치가 줄어들었다는 것에 대해서 우리가 조금 안심하기보다는 조금 더 걱정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 앵커 ▶
그게 보통 뒤늦게 따라 오는 경우가 많군요.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네. 그래서 사실 전문가들은 지금 걱정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면 이 상황이 내년에 나타날 수도 있고 하니까 굉장히 조심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심리적.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실제로 자살 관련 상담 수는 더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서 조금 저희가 많이 걱정하고 좀 준비해야 할 것같습니다.
◀ 앵커 ▶
상담 내용은 주로 어떤상담입니까?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상담 내용은 다양할 수밖에 없는데요.
◀ 앵커 ▶
다 다르군요.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그 내용들에 대해서 지금 어떤 정리가되거나 그렇게 되어 있지는 않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제가 어떤 자료를보니까 젊은 여성들이 특히 우울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많은가요, 그게 더?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실제로 여성들이 우울증의 유병률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는 부분입니다.
◀ 앵커 ▶
원래 일반적으로 코로나뿐만 아니라 일반적으로 그렇습니까?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그런 부분도 있고요. 특히 저희가 여성 관련해서 정신의학적으로 볼 때는 생물학적으로도 그런 취약성이 있는 것뿐만 아니라 사회적으로도 이런 어려움이 생겼을 때는 직장에서 그만 두게 되는 확률이라든지 이런 것도 사실은 여성이 조금 더 많다, 이런 이야기도 있고요. 지금 아이들이 온라인 수업을 한다든가. 재택근무를 한다거나 이런 것들도 사실은 제일 스트레스를 받으시는 건 여성분들인 경우가 많아서.
◀ 앵커 ▶
사회적으로 피해를 더 받는 것은 사실인 것 같습니다.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그분들이 아무래도 더 영향을 많이받게 되지 않을까 그런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특히 영향을 받는 분들에게 어떤 조언을 해주시면 뭐라고 해주시겠습니까?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일단은 지금 상황들이 우리가 모두 다 같이 힘든 그런 상황에 있는 것은 분명하고요. 그래서 이 상황을 이겨 나가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스트레스를 받으시고 하는 것들에 대해서 너무 어떻게 보면 두려워하시거나 그러시기보다는 도움을 좀 어떤 식으로든 요청을 하셔서 우리가 같이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하는 것을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들고요. 아직까지도 우리나라에서는 사실 정신건강의학과를 오신다거나 이런 것들에 대해서 많이 부담스러워 하시거나 그런 경우들이 많으신데.
◀ 앵커 ▶
그렇습니다.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그런 부분들에 대해서 너무 염려하지 마시고 도움의 손길을 뻗쳐 보시면 좋지 않을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 앵커 ▶
일단 자신이 위험 상태에 우울한 상태에 오면 반드시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야 하고요. 그 전에 아까도 약간 잠깐 여쭤봤지만 자각 증상이나 이 상태 되면 반드시 상담을 받아라, 이런 위험 증상 같은 것 설명해주시죠, 자기가 생각할 수 있는.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일단은 어쨌든 극단적인 선택을 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기 시작하신다면 그것은 반드시 당장 빨리 치료를 받으셔야 하시는 부분들이 있으시고요. 불면증이라든지 이런 것들도 너무 오래 지속되신다거나 이것 때문에 내 일상이 완전히 무너지게 되시는 그런 상황들, 또 너무 불안하고 초조한 것들 때문에 정말 어찌할 바를 모르는 그런 상황이되신다면 이럴 때는 바로 내원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시간은 거의 다 됐는데요, 교수님. 그전에 코로나에 걸리지 않은 분들도 물론 불안해하고 그런데 아까도 말씀하셨지만 낙인 효과 같은 것때문에 걸렸던 분들도 정신적 트라우마를 호소하는 분들도많은데요.이건 어떻게 해야 하나요?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회복이 되시고 돌아오셨을 때 우리가 좀 환영해드릴 수 있는 그런 분위기를 만들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고요.
◀ 앵커 ▶
회복에 대한 환영말씀이시죠?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지금 같은 경우는 사실 물론 코로나19에 대해서 정확하게 알지 못하는 부분이 있다 보니까 사실은 어떻게 보면 두려움이 좀 더 과도할 때가 있거든요. 그래서 치료가 되어서 완치가 되어서 감염력이 없다고 해서 나오셨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이 혹시나 하는 마음에 굉장히 꺼려하는 경우들이 많으시거든요. 그래서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도 조금 우리가 더 객관적으로 정말 위험한 것은 피해야겠지만 그렇게 않은 것까지 피해 가면서 그분들에게 상처를 또 드릴 필요는 없으니까요. 그리고 그분들이 사실은 치료를 받으시느라 또 격리가 되어 있으시고 이런 것들이 결국은 감염을 줄이기위해서 본인들이 고생을 하신 거거든요. 그 부분에 대해서 어떻게 보면 또 감사의 뜻이라든지 또 다시 잘 적응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는 것이 그런 부분을 우리가 마음 깊이 가져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홍나래 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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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코로나 우울'에서 '코로나 앵그리'로…대응법은?
입력
2020-09-11 14:55
|
수정 2020-09-11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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