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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코로나 첫 추석, 불효자 안 되려면?…"'물백신' 걱정에 독감접종 두 번 할 필요 없어"

[이슈 완전정복] 코로나 첫 추석, 불효자 안 되려면?…"'물백신' 걱정에 독감접종 두 번 할 필요 없어"
입력 2020-09-28 14:52 | 수정 2020-09-2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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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감염재생산수 0.6~0.7 정도 수준으로 천천히 감소 중…추석 연휴부터 늘어날 가능성도"

    "2.5단계로 피로도 상당해 추석 특별방역 강화만으로는 역효과 우려…국공립시설 재개 등 일부 완화"

    "추석 때 부모님 안 뵙는 게 효도…올 추석은 영상 통화 등으로 대신해야"

    "상온 노출 독감백신 접종자 부작용 위험은 거의 없어…과도한 공포감 금물"

    "독감백신, 예방효과 30~60%…상온 노출로 물백신 됐다고 볼 수 없어"

    "'물백신' 우려에 재접종할 필요 없어…두 번 맞는다고 효과 100% 되는 건 아냐"

    "거리두기 1단계 전환 추석 이후 2주가량 안정적 상황 유지되면 가능할 듯"

    ◀ 앵커 ▶

    기모란 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오세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일단 명수 자체는 교수님 좀 안정적입니다.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저희가 계산한 감염 재생산 수가 0.6에서 0.7인데요. 계속 그 속도로 아주 느리지만 천천히 감소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다행스러운 일인데요. 지금 주초에는 원래 적다가 또 후반부 되면 늘어나고 해서 걱정인데 그 패턴 내에 있는 거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보통 월화가 조금 낮고 수목금이 조금 높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내일모레, 그러니까 추석 연휴 기간에는 또 늘어날 가능성은 분명히 배제할 수 없는 거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래서 추석 특별방역지침 발표됐는데 저희가 언뜻 들어도 어느 부분이 강화되고 어느 부분이 약화됐는지 잘... 뭐지? 이런 의문이 있는데요. 쉽게 설명을.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일단 단계는 2단계가 그대로 유지되는 것이기 때문에 실내 50명, 실외 100명 이상 모임이 금지되는 건 그대로 유지되고요. 수도권은 11개 위험 시설에 대해서 집합금지 제한 명령을 내린 거고 오히려 상대적으로 환자 수가 적은 비수도권은 6종에 대해서만 제한을 하게 된 겁니다. 아무래도 코로나가 당장 한두 달 이내에 해결될 수 있는 문제가 아니고 최소 2, 3년은 갈 것이기 때문에 지속 가능한 방법으로 유지를 해야 하겠다, 그리고 그동안 계속해서 2.5단계, 2단계까지 굉장히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를 하다 보니까 국민께서 피로도가 상당히 높아져서 아무리 강화한다고 해도 수용성이 조금 떨어집니다. 그래서 실제적으로 그동안 문을 닫았던 국공립 시설도 좀 방역 수칙을 강화하면서 열어서 오히려 좀 갈 수 있는 곳을 만들어줘야겠다, 이런 것도 있습니다.

    ◀ 앵커 ▶

    피로도가 높아지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인 것 같습니다. 그러니까 방역 당국으로서는 무조건 조일 수만은 없는 거고요. 국민들이 이걸 견디지 못할 수도 있으니까요. 그러니까 인원에 따라서 늘렸다 줄였다는 교수님 말씀처럼 앞으로도 상당 기간 그런 작업이 반복돼야겠죠? 그 발생하는 환자 수에 따라서.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이번 추석이요. 지난 어떤 지나갔던 연휴보다 더 위험하다, 이런 의견도 있는데 왜 그런 겁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왜 그러냐 하면 저희가 4월 말에는 사실 환자 수가 0명이 나온 것도 며칠 있을 정도로.

    ◀ 앵커 ▶

    정은경 본부장 정례 브리핑 듣겠습니다.

    ================

    ◀ 앵커 ▶

    교수님, 아까 여쭤보던 거 계속, 이번 추석이 지난 어떤 다른 연휴보다 더 위험하다. 이런 어떤 근거는 뭔가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시기별로 보면 저희가 5월 이태원발 유행이 나타나기 직전에 4월 말에는 거의 환자 수가 한 자리 숫자였고 환자 수가 0인 날도 3, 4일 있었습니다. 그 정도 수준에서 유행이 시작됐기 때문에 크지 않았고요. 그다음에 7월 말에도 환자 수가 4월 말보다는 높았지만 10명에서 20명 사이였습니다. 그런데 8월 15일 집회를 통해서 확산되면서 하루에 400명까지 올라갔죠. 그렇지만 지금 환자 수는 많이 줄어들었음에도 불구하고 50명에서 100명 사이, 하루 평균 70명 정도 나오고 있기 때문에 이 상태에서 확산이 된다면 훨씬 더 많이 올라가겠다, 하는 겁니다.

    ◀ 앵커 ▶

    이른바 어떤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비율이 높은 것도 지금이 훨씬 높은 거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일단 기본적으로 감염 수준이 높다는 이야기고요. 감염 경로를 모르는 비율도 30%까지 올라갔다가 좀 떨어졌지만 여전히 20% 정도 나타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것도 굉장히 큰 위험 요인 중 하나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이번 신천지 직후에는 국민들 이동이 굉장히 줄어들었는데요. 이번에 추석 때는 아무래도 아까 말씀하셨지만 어떤 오랜 기간 이런 어떤 상태가 지속되다 보니까 약간 풀어진 것도 같은데요. 예년에 비해서 75%, 80% 여행객들이 몰린다 그럽니다. 그분들 가지 말라고 그럴 수는 없고. 방역 수칙이겠죠, 철저히 일단. 많이 모이는 데 가지 마시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실제로 추석 연휴에 한국에서는 해외로 나가는 여행객들이 많았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해외에 나갈 수 없고 또 가족 방문들도 자제하다 보니까 일부 여행지를 찾아가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분들이 명심하셔야 할 것이 굉장히 건강을 위해서 뭔가 뉴프레시하려고 가는 거잖아요. 그런데 이게 잘못해서 코로나 감염을 전파시키거나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가 이미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사람들이 많은 곳에 모여서 식사한다든지 또 오랫동안 이야기한다든지 이런 부분, 위험 요인을 줄이는 데 최선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 앵커 ▶

    그리고 또 하나 여쭤볼 게 방법은 없겠지만 말입니다. 부모님들 뵈러 가는 분들 어쩔 수 없이 뵈러 가는 분들 계실 텐데요, 꽤 많이. 부모님들이 고위험군 아니겠습니까? 어떤 방법이 있을까요? 조금이라도 어떤 위험을 줄이려면? 어차피 뵈러 간다면.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조금 안타까운 일인데요. 사실 젊은 사람들은 걸려도 고생은 하겠지만 사망까지는 가지 않습니다. 그런데 노인분들은 사망률이 높잖아요. 그래서 자칫 효도를 하려다가 돌이킬 수 없는 불효를 할 수가 있습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거리를 두는 것이 가장 바람직하겠고 영상으로 통화를 한다든지 하는 것이 좋겠고 혹시라도 만나더라도 모임은 가능한 한 짧게 가지고 돌아오시는 게 좋겠습니다.

    ◀ 앵커 ▶

    개천절 집회를 안 여쭤볼 수 없는데요. 그것 때문에 법적 논란은 많은데, 법적 논란은 여쭤보기가 그런 부분이고 전문가로서 보시기에 차량 시위의 위험도는 어떻다고 보십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모든 사람이 차량 시위 자체만으로는 위험하지 않겠지만 차량 시위를 어쨌든 하게 되면 그 안에 사람들이 타게 되고 그 사람들이 차 안에만 있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우리가 생각하는 모든 위험 요인이 그대로 있을 것이다, 하는 겁니다. 실제로 8.15 집회 때도 실제로 모임의 수준이 규모가 작은 데만 허가를 해줬지만 실제로는 허가받지 못한 사람들도 그 모임에 다 모이면서 규모가 몇만 명 단위로 커진 거잖아요. 이번에도 차량 시위가 10대 이하면 허가해 준다고 했는데 그만큼만 모이라는 보장도 없고 많은 사람이 모여서 불법 시위를 한다고 하더라도 이미 벌어진 다음에 막기는 굉장히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 앵커 ▶

    그리고 그 차량 내부에 있더라도 모르는 분들이 모여 있을 가능성이 높은 거 아니겠습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그 자체도 좀 위험한 거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맞습니다. 차량 안에서 그냥 가만히 계시는 것이 아니라 멀리서 오시면 대화도 나누게 되고 중간에 휴게소에 들러서 식사도 하시게 되고 굉장히 많은 분이 움직이는 거잖아요. 그거 자체가 위험합니다.

    ◀ 앵커 ▶

    독감 백신 논란 좀 짚어보겠습니다. 이건 왜 맞은 사람은 없다 하더니 점점 늘어나는 건가요? 그것에 대해서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습니다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사실 처음에 신성약품이라는 곳이 배달한 게 500만 도즈가 넘기 때문에 굉장히 많은 양입니다. 그리고 한밤중에 결정을 해서 그다음 날 아침부터 예방 접종을 미루어달라고 했는데 미처 그 소식을 잘 듣지 못한 의원이 있을 수 있고요. 그다음에 백신을 유료하고 무료하고 별도로 구분해놓지 않고 쓰셨던 곳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래서 숫자는 많지 않지만 지금 3-400명 정도 그 백신을 맞았다고 하는데 결국에 한 1만 명당 1명분 정도 그런 일이 벌어진 겁니다. 다 안 맞았으면 좋겠지만 이 백신이 상온에 노출됐다고 해서 갑자기 변질이 돼서 부작용이 생길 것이다. 이런 위험은 사실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한 공포는 너무 과하게 갖지 않는 게 좋겠습니다.

    ◀ 앵커 ▶

    부작용 우려는 없다고 해서 조금 안심할 수 있는데요. 문제는 '물백신'이라고 하나요, 이른바? 백신이 아무 효과 없는 백신을 맞은 분들이 있을 수 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효과가 아주 없다고 하기는 어렵고요. 조금 떨어질 것이라고 보는 겁니다. 왜냐하면 인플루엔자 백신 자체가 효과가 아주 좋은 백신이 아닙니다. 보통 때도 좋으면 한 50에서 60%. 나쁘면 한 30% 정도였기 때문에 이번에 상온에 조금 노출됐다고 해서 아예 효과가 0이다, 이렇게 보기는 어렵습니다.

    ◀ 앵커 ▶

    효과가 전혀 검사 결과에 따라서 떨어지지 않았을 수도 있는 거죠, 지금으로서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떨어졌다고 하면 그러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효과가 조금 떨어졌다고 해도 우리가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방법이 백신만 있는 게 아닙니다. 마스크 쓰고 손 씻기와 거리 두기 하면 이것 역시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백신에만 너무 기댈 필요가 없습니다. 왜냐하면 오히려 예방 접종을 했다고 해서 나는 독감에 안 걸릴 거야라고 하고 많은 사람을 접촉하고 마스크를 안 쓰면 그게 더 위험할 수가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다 코로나 걸릴 수 있는 거 아닙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만약에 자신이 독감 예방 주사를 맞았는데 불안합니다. 물백신을 맞은 거 아닌가 불안하다면 다시 맞아야 하는 겁니까? 아니면.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지는 않습니다.

    ◀ 앵커 ▶

    그렇지는 않습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지는 않습니다. 우리가 효과가 50%인데 그럼 두 번 맞으면 100%가 되느냐 그렇지는 않습니다.

    ◀ 앵커 ▶

    그건 전혀 상관이 없나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지 않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이미 맞은 분들은 어떤 불안감 가지지 말고 그냥 위생 수칙 지키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 백신이 잘 작용하도록 생각을 하시면 될 것 같고요. 백신을 안 맞고도 한 번도 독감에 안 걸리신 분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위생 수칙을 더 열심히 지키는 것으로 백신 대신하시면 되겠습니다.

    ◀ 앵커 ▶

    지금 수급 상황 봐서는 덜 위험한 분들이 많이 가서 맞을 상황은 아니고 또 바람직하지도 않은 거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사실 그런 부분이 조금 걱정됩니다. 오히려 감염됐을 때 폐렴이나 사망 위험이 높은 만성 질환자들은 맞으셔야 하는데 건강한 분들이 더 많이 맞는 것이 아닌가 이런 생각이 듭니다.

    ◀ 앵커 ▶

    특히 유료 접종의 경우에는 건강한 분들이 지금 막 많이 몰려가고 있다는 얘기도 있는데. 그건 좀 자제를 하는 게 차라리 나은 상황이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나중에 정말 필요한 만성질환자가 맞을 백신이 없을 수도 있습니다.

    ◀ 앵커 ▶

    지금 가장 늦게까지의 날짜 한계는 언제까지 맞으면 되는 겁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보통 우리가 인플루엔자 유행 시작이 11월 초중반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예방 접종을 하고 한 2주 후에 효과가 난다. 그러면 10월 중순 늦으면 한 10월 말까지 맞으면 되겠습니다.

    ◀ 앵커 ▶

    교수님 시간은 거의 다 됐는데 마지막 질문 하나 드리면요. 만약에 우리가 추석 연휴를 잘 버티고 조금 상황이 나아지면 희망적인 말씀을 듣고 싶어서 여쭤보는 건데 그러면 다시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이런 것도 가능하겠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50명 미만으로 내려가서 2주 정도 평균 50명 미만으로 내려가고 감염 경로를 모르는 비율도 충분히 줄어든다고 한다면 1단계로 유지가 가능합니다.

    ◀ 앵커 ▶

    그런데 그 말씀하신 비중이 추석 끝나고 한 2주 정도 지난 다음에 벌어지는 상황을 봐야 하는 거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추석 끝나고 한 2주 정도 지나서 50명 미만으로 내려가고 감염 경로가 조금 투명하게 드러나고 이러면 1단계로 갈 수도 있다.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렇게 됐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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