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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코로나19 대응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입력 2020-09-29 14:20 | 수정 2020-09-2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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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 누적 확진자 수가 2만 3699명입니다.

    신규로 178명이 격리 해제되어 현재 1822명이 격리 중입니다.

    위중증 환자는 115명이고 어제는 사망자가 1명 발생하였습니다.

    사망자분의 명복을 빌면서 가족, 유가족들에게 애도의 말씀을 드립니다.

    9월 29일 오늘 12시 현재로 국내 주요 발생 현황을 지역별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집계 시점에 따라서 통계상의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먼저 서울특별시입니다.

    도봉구 다나병원 관련하여 9월 28일에 2명의 확진자가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종사자 그리고 환자에 대한 전수 검사가 진행 중이며 감염원 감염 경로 및 위험도 평가를 실시할 예정입니다.

    다음으로 경기도입니다.

    안양시 음악학원과 관련해서 자가 격리 중 2명이 추가되어 현재 총 13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성남에 소재한 방위산업체와 관련해서 9월 24일 첫 확진자 발생 후 9명이 추가 확인되어 현재까지 총 10명이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경상북도 포항시 어르신 모임방과 관련해서 총 12명의 확진자가 발견되었고 부산광역시 동아대학교 부민캠퍼스와 관련해서 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2명이 추가되어 현재까지 총16명의 누적 확진자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음으로 해외 유입 확진자는 총 15명이며 추정 유입 국가로는 필리핀이 3명, 카타르와 폴란드가 각 2명 등입니다.

    행정안전부에서 운영 중인 안전신문고에 신고된 사례를 방역 수칙을 실천해주십사 하는 차원에서 소개를 해드립니다.

    먼저 노인복지센터 내의 종사자 그리고 어르신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거나 거리 두기를 하지 않고 식사를 하는 상황이 신고되었고 다음으로는 의료기관 사례인데 요양병원에서 면회 금지가 지켜지지 않고 또 직원들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채 방문자의 명부 작성, 그리고 발열 체크가 제대로 이행되지 않은 종합병원의 사례 등이 신고되었습니다.

    다음으로는 렘데시비르의 공급과 관련해서 9월 28일 현재 60개 의료관의 497명에게 공급이 되었음을 말씀드립니다.

    다음으로는 생활방역 관련해서입니다.

    이번 추석을 앞두고 사실상 연휴에 들어가는 국민들이 계십니다.

    나와 가족의 건강을 위해서 이번 명절은 집에서 쉬면서 보내 주십사 하는 당부의 말씀을 드립니다.

    기존에도 연휴 기간을 거치면서 코로나19가 전국적으로 확산되거나 또는 억제되었던 환자가 다시 증가하는 경향을 보였던 바가 있습니다.

    이번 추석 연휴 기간은 가급적 집에서 보내시고 긴급하지 않은 외출이나 여행은 자제해 주시기를 부탁 올립니다.

    특별히 코로나19의 고위험군에 해당하는 어르신들에 대해서 직접적인 방문을 자제해 주시고 영상 통화 등을 활용해서 마음을 전해 주시는 게 어떨까 합니다.

    부득이하게 방문하실 경우에는 이동하는 교통 수단이나 각종 실내 장소별로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 번 들으셨겠지만 다시 한번 되새기기 위해서 말씀드립니다.

    이동하실 때에는 가급적 개인 차량을 이용해 주시기 바랍니다.

    대중교통 수단에 대해서도 온라인예매나 서비스를 활용해 주십시오.

    휴게소 등 많은 사람이 모이는 공간에 최소한으로 머무르기 위해서 간식 등을 미리 준비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고향 또 친지를 방문해서는 특별히 나이 많으신 어르신 등을 만나실 때에는 마스크 착용, 손 씻기 등 개인방역 수칙을 더욱 철저히 지켜 주시기 바랍니다.

    식사를 하실 때 대화는 자제해 주시고 식사 전후로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제사를 지낼 때 참석 인원은 최대한 줄여주시기 바랍니다.

    반가움의 표현은 악수나 포옹보다는 목례로 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울러서 이번 추석 연휴 기간에 선별 진료소는 계속 운영이 되며 적시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으시는 데 차질이 없도록 하겠습니다.

    또한 추석 연휴 기간에 응급의료포털이나 보건복지부, 또는 지자체 등 홈페이지, 또는 119 등의 번호를 통해서 응급의료기관 등의 운영 상황을 알려 드리고 운영 여부를 꼭 확인하신 후에 방문해 주실 것도 당부드립니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서 명절 기간 정신적인 문제나 여러 가지 상황을 호소하는 국민들께서는 상담 전화번호 1393을 통해서 심리 지원을 받을 수 있음도 말씀드립니다.

    몇 가지 말씀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코로나19 발생이 5일째 두 자릿수를 유지하면서 감소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서울을 제외하고 전국의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한 자릿수 규모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물론 하루하루의 상황과 통계에 대해서 의미를 크게 부여하는 것은 성급하고 위험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지금의 감소세 국면은 국민께서 지난 몇 주 전부터 보여 주신 거리 두기의 결과라는 점입니다.

    저희 방역 당국은 국민께서 감염 규모를 이만큼 줄여 주신 대로 지역사회의 조용한 전파, 감염 경로의 조사 중인 사례를 추가로 파악해 나가면서 대응하고 있습니다.

    지금 현재의 코로나19 유행 억제 상황은 세 가지 측면에서 향후 코로나 대응에 중요한 의미를 가져다줍니다.

    첫째, 지금의 환자 감소세는 시간이 가면 갈수록 현재의 방역 대응을 더 잘할 수 있는 토대가 됩니다.

    전체적으로 감염 규모가 줄어들면 그만큼 역학 조사의 여력이 생깁니다.

    한정된 자원으로 시행하는 추적 조사가 더욱 성과를 거두게 되고 조금 더 다양하고 세밀한 접근도 가능합니다.

    이를 통해서 전파 고리를 더 빨리 차단하고 추가 환자 발생을 억제하는 등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내일을 더 잘 준비할 수 있는 기회가 됩니다.

    만약 이번 추석을 비롯한 특별방역기간에도 이동을 최소화하는 등 지금의 코로나19 진정세를 유지하고 또 폭발적인 유행을 막는다면 그 이후에는 거리 두기의 새로운 지평을 열 기회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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