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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미 바이든 당선시 달러 약세 본격화?…미중 화폐전쟁

[이슈 완전정복] 미 바이든 당선시 달러 약세 본격화?…미중 화폐전쟁
입력 2020-10-13 15:12 | 수정 2020-10-13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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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대선 앞두고 달러 약세·위안화 강세

    한국 경제, 중국 의존도 높아…원화·위안화 연동

    중국, 디지털 위안화로 달러 패권에 도전

    "원화 강세 길어지면 수출 기업 타격"

    "바이든 당선 되면 '달러 약세' 전망 지배적"

    "연말까지 달러 약세…이후 추세는 지켜봐야"

    "카카오게임즈 주가 5만원 무너져…기관 의무 보유 기간·규모 유의해야"

    ◀ 앵커 ▶

    미국 대선을 앞두고 달러 약세가 이어지면서 어제 원-달러 환율이 1년 반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우리경제에는 어떤 영향이 있을지 정철진 경제평론가와 나눠보겠습니다.

    어서오세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안녕하세요.

    ◀ 앵커 ▶

    달러 약세가 지속되고 있는 거는 맞죠? 어느 정도인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연초 3월에만 해도 1200원 이상 가고요. 1300원 간다 이런 정도로 달러 강세, 원화 약세, 원달러 환율이 오르는 국면이었는데요. 제가 들어오기 직전에 봤는데 1148원 50전대. 1140원대로 내려앉았습니다. 1140원대 환율이 1년 6개월 전에 우리가 봤던 그 영역대였는데 그만큼 원화 강세, 달러가 약세가 됐다 이렇게 볼 수가 있겠죠.

    ◀ 앵커 ▶

    이유는 원화 강세라는 게 우리 경제가 좋아서 원화 강세는 아닌 것 같고요. 달러가 돈이 많이 풀렸다는 게 일단 첫 번째 원인이겠죠, 어떻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우리가 이제 경제학 교과서에서 배울 때 어느 한 국가의 통화가 강해지는 이유는 경제가 좋을 때 강해지지 않습니까? 그런데 원화 강세, 환율이 이렇게 떨어졌다는 것은 그러면 한국 경제가 너무 좋아서 이런 결과일까? 실질적으로는 그런 요인보다는 다른 기술적 요인이 많은데 첫 번째 방금 앵커도 지적한 대로 달러 약세입니다. 달러 자체의 가치, 달러 대비 5개 주요국 통화로 비교하는 달러 인덱스라고 하거든요. 지금 달러 인덱스 같은 경우 코로나 한창일 때 100이상 육박을 했는데 지금 93, 94대에서 움직이는 있는 그런 상황이에요.

    그러니까 첫 번째는 달러가 약해졌기에 원화가 강해져서 환율이 이렇게 떨어졌다는 게 첫 번째 이유고요. 두 번째는 우리나라의 독특한 수급입니다. 그동안에 해외 주식 투자를 굉장히 많이 했잖아요. 그런데 그중의 일부가 최근에 테슬라든, 애플이든 주가 조정을 보이니까 이쯤에서 차액 실현을 하자 해서 팔고 들어왔던 부분. 또 지금 보면 3분기의 해외 직접 투자가 굉장히 컸거든요. 그러니까 그만큼 달러보다도 원화를 찾는 수요가 강해져서 원화가 강해졌다는 게 두 번째 요인. 그리고 세 번째는 위안화 강세와 연동됐다 이렇게 볼 수 있는데 실질적으로 환을 투자하는, 외환 투자하는 이런 투자자들, 큰손들은 위안화와 바스켓의 원화를 같이 놓고 거래를 합니다. 그러니까 위안화가 지금 강해져도 너무나 강해지고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그 바스켓에서 원화가 함께 동조화된다. 아마 이런 세 가지 정도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 앵커 ▶

    위안화가 강하다는 것은 미국 당국으로서도 바라는 바죠, 그거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그런데 이것을 놓고 말들이 많아요. 일단 위안화가 왜 이렇게 강해졌는가, 위안화 같은 경우는 실은 경제 연동성이 조금 있습니다. 이게 무슨 이야기냐 하면 현재 전 세계적으로 확진자 0명 나오는 곳이 중국이고요.

    ◀ 앵커 ▶

    어제는 조금 나오기는 나왔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어제는 나왔지만요. 중국은 이미 노 마스크 선언도 한다고 하고 있고. 내수라든가 수출은 오늘 살짝 기대에 못 미쳤지만 회복이 되고 있고 G20 중에서 올해 경제 성장률 전망치 플러스 나오는 곳이 중국밖에 없다고 하니까 이런 아마 중국의 방역 성공이 중국 경제에 대한 희망. 그래서 이런 어떤 위안화 강세가 나왔다고 볼 수가 있는데.

    ◀ 앵커 ▶

    거기에 또 디지털 위안화 이야기도 관련이 있나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이건 정확히 관련이 있다기보다는 조금 특이해서 설명을 해드리려고 하는데 이 시간에 그때 한번 설명해드렸죠. 디지털 위안화라는 것을 통해서 중국이 달러 패권에. 왜냐하면 패권 국가가 되기 위한 여러가지 조건 중 하나는 자기 돈 쓰는 게.

    ◀ 앵커 ▶

    세계 많은 나라들이.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많은 나라가요.

    그런데 위안화는 5대 통화에 간신히 들어갔지만 그렇다고 많은 나라가 위안화를 선호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래서 중국이 디지털 위안화라는 새로운 형태를 시범 출범했고 어제였습니다. 신진 주역에 한 5만 명 정도 추첨을 해서 200위안씩 나눠줬다. 이런...

    ◀ 앵커 ▶

    디지털 위안화 사용을 확대시키기 위한.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그런데 기사 읽어봤더니 블록 체인이라든지 이런 독특한 체인 방식은 아니고요. 말 그대로 그냥 QR코드 찍듯이 하고 있는데 상당수 전문가들은 디지털 위안화가 여기에서 끝날 것 같지는 않다. 이것을 점점 키워서 금이랑 연동을 한다든가 이런 식으로.

    -(앵커) 중국의 진심이 보인다는 말이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그런 것들도 위안화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니까 소개를 해 드리려고 하는데 어쨌거나 중국도 지금 위안화가 너무 강해지니까 당혹해하는 것 같아요. 그래서 일부러 다시 환을 관리하고 있는 그런 모양새입니다.

    ◀ 앵커 ▶

    그것은 더 지켜봐야겠지만 지금 말씀하신 부분에 있어서 달러 패권에 도전한다는 부분 굉장히 중요한 것 같습니다. 뭐냐 하면 미국이 중국 무역 전쟁을 할 경우에 달러 구조에서 배제시킨다는 이야기까지 나오지 않았습니까? 이번에 굉장히 놀랐을 것 같습니다, 그렇게 되면 궤멸적 타격을 입을 텐데요. 디지털 위안화가 그래서 더 진심같이 느껴지기도 하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과연 이것을 미국이 또 용인하겠냐는 의견도 나오는 것이요. 과거에 달러에 반기를 들었던 나라들은 가차없이 공격해 왔거든요. 최근에만 봐도 이란에 대한 문제들, 이란이 이제 유로화나 다른 통화로 원유를 결제하니까 가차없이 이란 제재를 한다든가. 그래서 이런 중국의.

    ◀ 앵커 ▶

    일본도 그랬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더 올라가면 그랬죠. 플라자 합의라는, 그거는 정반대로. 엔화를 강하게 만든 다음에 법으로 일으켜서 완전히 궤멸시키는 이런 것도 있었는데.

    ◀ 앵커 ▶

    달러 패권에 도전하는 것은 절대는 용납하지 않겠다는 게 미국의 여야를 막론하고.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맞습니다. 이거는 민주당이든 공화당이든 한목소리인데, 어쨌든 최근에 이렇게 위안화가 강해지는 부분. 이렇게 되면서 원화도 동조화되는. 이게 왜 위안화가 강해지는데 원화가 강해져? 그런데 제가 아까 동조화를 살짝 말씀드렸는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중국 경제와 한국 경제가 거의 연동돼 있다고 보는 거예요. 특히 우리나라는 중국의 의존도도 높기 때문에. 그래서 중국 통화 위안화 거래가 좀 못 믿긴다고 하는 투자자들은 원화를 가지고 거래를 하기 때쿤에 프록시통화처럼 그런 대체제의 역할도 하거든요.

    ◀ 앵커 ▶

    그렇다면 문제는 수출로 먹고 사는 우리나라로서는 절대 반가운 현상은 아니지 않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좋은 지적입니다. 원화 강세가 좋은 거냐, 나쁜 거냐 궁금증이 나오실 텐데 단기간으로 봤을 때는 금융 시장에서는 호재입니다. 왜냐하면 우리가 강해지고 달러가약세라고 보여진다면 어쨌든 외국인 투자자 등 돈 입장에서는 더 우리나라를 들어오게 금융 시장에 들어올 텐데 중장기적으로 보면 이거는 수출 가격 경쟁력을 떨어트려서 굉장히 안 좋고 특히 가치 비교를 하는, 일본 엔화랑 비교를 해 봐야 하는데 엔화도 달러 대비 강해지긴 강해졌지만 우리만큼 강해지지는 않았거든요. 그런데 우리와 일본의 수출 업종이 교집합이 많잖아요, 경쟁이 많이 되는 시국이기 때문에 이런 패턴으로 중기적으로 가게 된다면 오히려 수출에는 악영향을 볼 수 있는 그러니까 웃을 수만은 없는 그런 상황이 됐습니다.

    ◀ 앵커 ▶

    그렇다면 전망일 텐데요, 무엇보다 경제라는 게 전망이 중요한데. 미국 달러 가격의 전망은 어떻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다수 설은, 다수 설입니다.

    많은 전문가들은 추세적인 약세를 탔다고 전망합니다.

    ◀ 앵커 ▶

    더 낮아진다는 이야기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달러 가치가 더 떨어진다는 이야기입니다. 그 이유는 지금 보면 이건 확실하지는 않지만 트럼프와 조 바이든, 또 오늘 트럼프 대통령과 바이든 후보의 지지율을 보면 지금 언론사에 따라서 바이든이 두 자릿수 이상 15%포인트 이상 앞서고 있으니까 실질적으로 트럼프 대통령 행정부는 아메리카 퍼스트라고 해서 다 미국으로 끌어들였죠. 그러니까 달러가 다 미국으로 회귀되면서 달러 강세였는데 바이든이 이제 거의 당선이 확실시된다면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은 오히려 잦아들게 될 것이고 그렇다면 오히려 달러는 더 밖으로, 밖으로 나가는. 달러 약세 상황이 될 것이라고 해서 추세적인 약세를 점치는 목소리가 있기는 한데.

    ◀ 앵커 ▶

    그게 다수설이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게 다수설입니다.

    ◀ 앵커 ▶

    바이든이 당선 가능성이 높고 바이든이 당선된다면 달러는 더 약해질 것이다. 이런 전망이 다수설이라는 말씀이시죠? 더군다나 바이든 의원은 돈도 더 풀릴 거라는 전망이 있지 않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그것은 트럼프, 바이든 못지않게 다 새롭게 정권을 잡았다면 어쨌거나 경기 부양을 더 하게 될 테니까요. 재정이든 연준을 통한 통화든 소위 말하는 유동성 정책은 간다. 그래서 달러 약세에 대한 의견이 많기는 많은데. 지배 전망인데.

    ◀ 앵커 ▶

    본인 의견은 어떻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저는 소수 쪽입니다. 저는 일단 기술 쪽 분석도 그렇고 지금의 달러 인덱스 같은 차트가 지금 현재 아까 말씀드렸듯이 제가 아까 94 언저리에서 움직이고 있다고 하는데 자칫 여기에서 94점 여기를 콱 뚫어버리면 조금만 더 강해버리면 기술주 차트 윗 공간이 비어 있습니다. 그러니까 그것은 결과적으로 만에 하나 우리가 지난번 시간에도 이야기했지만 대선을 앞두고 정말 우리가 미국 대선입니다. 생각하는 범위를 넘어서는 어떤 불확실성이 나올 경우에는 일종의 이것이 검은 백조라고 블랙 스완 국면 아닙니까? 그러면 다시 또 달러의 위상이 높아진단 말이죠. 그래서 추세적으로는 달러 약세라고 하더라도 저는 연말, 적어도 내년 1, 2월까지는. 달러 약세는 여기에 베팅하는 것보다는 조금 더 리스크 관리를 하는 것이.

    ◀ 앵커 ▶

    그런데 말씀하신 것도 크게 배치되는 것은 아닌 게 약간 기간을 볼 문제이겠지만 중장기적으로 보면 달러가 약세 처할 것이다 이런 분석에 대해서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많은 사람이 동의는 하지만 그렇게 볼 때 앞으로 달러 더 떨어져? 환율도 더 떨어질 거야, 원화가 더 강해질 거야 국면에서 내년 한 1분기까지는 일단 조금 체크할 부분이 있기 때문에 너무나 단기 배팅은 하지 맙시다.

    ◀ 앵커 ▶

    단기 배팅은 위험하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 앵커 ▶

    그런데 또 재미있는 거 하나는 제가 또 언뜻 읽은 기사인데 달러 인덱스, 그러니까 달러가 싸지면 도전자에게 유리하고 달러가 강해지면 현직에 유리하다. 이런 분석도 있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트럼프 입장에서는 달러 강세라는 그런 것들이 더 유리하다고 나오고 있고 그것을 방증하듯이 지금 달러 인덱스가 또. 그렇게 해서 바이든의 당선 확률이 높아지는 거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 앵커 ▶

    8번 중 7번을 맞혔다고 하더라고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판을 통해서 맞혔긴 하는데. 그런데 월스트리트도 그렇고요, 세계 외신을 보면 가장 두려워하는 게 우리 계속 말하는 게 트럼프 대통령의 불확실성. 그 불확실성이 커지면 글쎄요, 또

    전혀 다른 국면으로...

    ◀ 앵커 ▶

    불확실성이 늘 경제의 큰 적은 불확실성이니까요. 그런데 또 어제 애플하고 기술주들 폭등했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애플이 6% 넘는, 이게 오랜만에 넘는 큰 폭등이어서. 나우에도 상장돼 있고 S&P500, 나스닥에 다 상장돼 있어서 애플이 이렇게 6% 올라주면 3대 증시가 다 오를 수밖에 없는 그런 국면인데 그것과 함께 뉴스가 하나 있었죠. 트럼프 대통령이 완치 판정을 받는 것과 함께 경기 부양에 대한 기대감? 이런 것들이 함께 가세하면서 올랐는데 오늘 국내 증시 같은 경우는 주춤하고 있는 것 같아요.

    ◀ 앵커 ▶

    그렇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래서 아마도 이것을 오늘 밤뉴욕과 함께 해석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국내 증시는 대부분 어떤 같이 움직이지 않았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오늘 새벽 뉴욕장 정도라면 큰 폭의 상승이 나와야 할 것 같은데 시초가는 떴지만 상당히 또 하락을 하게 되면서 거의 보합 수준까지 움직이고 있거든요. 그렇다고 하는 것은 글쎄요, 오늘 밤에 트럼프 대통령의 완치 이후에 코로나19 완치 이후에 시장 반응을 한번 보고 싶은 그런 모습입니다.

    ◀ 앵커 ▶

    이건 경제적 변수보다는 정치적 편수가 훨씬 더 관계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단기는 그렇죠. 맞습니다.

    ◀ 앵커 ▶

    국내 증시 이야기 좀. 카카오게임즈요 폭락했습니다. 이건 뭔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7거래일 연속 하락인데요. 가장 핵심 이슈는 공모 상장한 지 얼마 안 되지 않았습니까? 그런데 상장했을 때 우리 개인들도 물량을 받지만 실은 큰손, 기관 투자자들이 더 많은 물량을 배정받는데요. 그때 조건을 겁니다. 내가 배정을 이만큼 받는데 1개월 혹은 3개월 혹은 6개월간은 보호 의무 예수 기간이라고 해서 그때 동안은 안 팔겠다, 이런 약속을 하는데 카카오 같은 경운 1개월, 2개월, 3개월 약속했던 큰손들이 많아요. 물량이 전체의 한 50% 되거든요. 그러니까 1개월 지나니까 바로 큰손 같은 경우에는 물량을 털어내고 있다.

    ◀ 앵커 ▶

    물량을 턴다는 이야기는 그 가치에 대해서 큰손들은 적정 가치보다 높다는 이야기인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공모가가 2만원대였는데 지금 4만 원대니까. 이 정도만 해도. 이것으로 만족한다고 해서 물량을 나오면서 오히려 주가는 급락을 하니까 이 피해는 공모주 투자했던 개인 투자자야 괜찮지만 따상이라든가 그러니까 굉장히 높이 올라간 때문에 중간에 받았던 개인 투자자들은 망연자실할 수밖에 없는데 기관 물량들은 계속 풀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 앵커 ▶

    그러면 다른 공모주들도 같이 조심해야 하는 거 아니겠습니까?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맞습니다. SK바이오팜도 가장 공모자 투자자 열풍을 이끌었던 핵심 종목이었죠. 그런데 SK바이오팜도 가장 길었던 6개월 보호 예수가 풀렸거든요. 그래서 또 기관 보호 예속 물량이 쏟아지면서 주가가 약세를 보이고 있고 이렇게 되니까 15일에.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상장을 하거든요. 첫 거래가 됩니다. 시초가와 함께 거래가 되니까. 개인 투자자가.

    ◀ 앵커 ▶

    겁을 내시겠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걱정이 좀 되고 있고. 저 역시 과연 빅히트가 그동안에 있었던 것 같은 공모주 투자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지 이런 것도 또 하나의 관심이 되고 있습니다.

    ◀ 앵커 ▶

    카카오게임즈 같은 게 떨어지는 걸 봤으니까, 투자자가. 여기 쉽게 막 뛰어들지는 않을 것이라는 말씀이신가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맞습니다. SK바이오팜도 그랬고요. 그래서 아마 공모주 투자하시는 분들도요. 과연 보호 의수 예수 기간 물량이 얼마나 되고 어느 기간까지 묶이는지 잘 보셔야 할 것 같습니다.

    ◀ 앵커 ▶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이야기가 나왔으니까요. 방탄소년단 이야기를 하나 여쭤볼게요. 방탄소년단이 한 발언 때문에 지금 중국 네티즌이 난리인 것 같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이게 여러분도 보셨지만 방탄소년단이 밴 플리트 상이라고 해서요. 한국과 미국의 우호적인 좋은 역할을 한 상이라고 해서 공로상을 주게 되는 건데요. 한미 관계에 도움을 준 밴 플리트의 수상식에서 리더인 RM이 이런 이야기를 합니다. 올해가 한국전쟁 70주년이었고 우리와 미국. 그러니까 양국이라는 표현을 썼는데 양국이 함께 겪었던 고난의 역사를 영원히 기억하자. 그런데 중국 네티즌들이 그 양국의 고난을 영원히 기억하자는 부분을 꼬투리를 잡아서 그때는 중공도 많이 죽었는데 왜 그러느냐. 그것을 환구시보가 굉장히 부풀려서 키웠는데 오늘 오전 상황은 일단 환구시보에서 국내판 기사는 내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국내판은 남아있고요.

    ◀ 앵커 ▶

    중국의 네티즌들은 정부의 입김에 굉장히 순응해서 움직이는 경향이 있고 불붙는 경향도 있는데요. 과도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봐도, 한국 가수로서는 당연히 할 수 있는 이야기를 한 것 같은데요.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습니다. 특히 중국의 그동안의 행태를 좀 그것에 대한 보복이라고 할까요. 반대를 끝까지 하거든요.

    그래서.

    ◀ 앵커 ▶

    돈으로 갚죠.

    ◀ 정철진/경제평론가 ▶

    불매 운동 같은 거를 해서 어제 기사를 좀 보면 삼성전자, 현대차 이런 기업이 바로바로 BTS 관련한 광고들을 내렸다고 하는 이유가 그동안에 중국인들을 보면 NBA, 농구, 갭, 벤츠. 한 번 하면 끝까지 불매 운동을 하거든요. 그래서 이번에 BTS의 이번 사태도 어떻게 될지 봐야 하겠는데 일단은 BTS의 입장도 아직 안 나왔고요. 환구시보와 네티즌이 과연 이 문제를 어디까지 키우고 끌어갈지도 일단 오늘과 내일 굉장히 흐름이 중요할 것같습니다.

    ◀ 앵커 ▶

    분명한 것은 세계의 다른 어떤 객관적인시각으로 봤을 때는 속좁은 행위는 맞는 것 같습니다.

    ◀ 정철진/경제평론가 ▶

    그렇죠.

    ◀ 앵커 ▶

    오늘 말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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