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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옵티머스 로비 의혹' 전 금감원 국장 조사

검찰, '옵티머스 로비 의혹' 전 금감원 국장 조사
입력 2020-10-14 14:10 | 수정 2020-10-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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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옵티머스자산운용의 정관계 로비의혹을 수사중인 검찰이 전직 금융감독원 국장의 집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윤수한 기자 리포트 보시겠습니다.

    ◀ 리포트 ▶

    1조2천억 원 대 펀드 사기를 저지른 혐의로 임직원 등 5명이 재판에 넘겨진 옵티머스자산운용사.

    펀드 사기 과정에서 금융계와 정계 등 옵티머스 측의 로비가 있었다는 의혹이 확산하면서 검찰이 본격적인 추가 수사에 나섰습니다.

    사건을 맡은 서울중앙지검은 어제 윤모 전 금융감독원 국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고, 서울 성동구에 있는 윤 전 국장의 집을 압수수색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옵티머스 김재현 대표로부터 회삿돈 수천만원이 윤 전 국장에게 넘어갔다는 진술을 확보한 검찰이 물증 확보에 나선겁니다.

    앞서 김 대표는 검찰조사에서 윤 전 국장을 통해 펀드 수탁사인 하나은행 관계자 등 금융계 인사들을 소개받았고, 이후 윤 전 국장이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해 와 2천만 원을 건넸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알선수재 혐의를 적용해 윤 전 국장을 입건하고, 옵티머스로부터 받은 돈의 실체와 그 대가성을 규명하는데 집중하고 있습니다.

    한편 금감원 광주지원장 등을 지낸 윤 전 국장은 이전에도 금감원의 징계수위를 낮춰주거나 대출을 알선해주는 대가로 뒷돈을 받은 혐의가 드러나 지난 7월 1심에서 유죄를 선고받기도 했습니다.

    MBC뉴스 윤수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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