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외전

코로나19 대응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코로나19 대응 중앙방역대책본부 브리핑
입력 2020-10-15 14:20 | 수정 2020-10-15 15:28
재생목록
    요양병원에서 52명의 환자가 발생하여 하루 발생의 55%를 차지하였습니다.

    노인병원, 정신병원 또는 노인 주간 보호 시설은 고령층, 기저질환자가 많고 감염률과 중증도도 높습니다.

    방역대책본부는 중앙역학조사관을 파견하여 부산시와 함께 해뜨락요양병원이 위치한 부산소 만덕동 소재 9개 요양병원, 요양시설 등의 1431명을 대상으로 긴급히 코로나 검사를 완료하였습니다.

    다행히 양성인 분들은 없었으나 지역사회 환자 발생 가능성에 대비한 조치를 강화하고자 합니다.

    방역대책본부는 수도권 소재 고위험 요양시설이 코로나19 선제적 검사를 추진한 데 이어 지자체 합동으로 위험도가 높은 시설에서 검사를 지속 확대할 계획입니다.

    그렇지만 지역사회 환자 발생이 집단 발생으로 이어지는 것을 검사를 통해 확인하고 예방하는 것은 한계가 있습니다.

    검사는 분명히 유용한 예방 수단이나 그 의미는 검사 시점에서 감염 유무만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즉 오늘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 하더라도 내일 감염이 될 수 있는 가능성은 항상 존재합니다.

    따라서 가장 좋은 예방법은 꾸준히 방역 수칙을 준수하여 감염의 가능성을 차단하는 것입니다.

    오늘 10월 15일은 UN이 지정한 세계 손씻기의 날입니다.

    전 세계가 코로나로 고통받고 있는 상황에서 그 의미는 매우 각별합니다.

    세계보건기구와 보건 전문가들도 세계 손씻기 날을 맞아 코로나 예방을 위해 손 씻기를 더 지켜달라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마스크와 손 씻기는 가장 중요한 예방법입니다.

    손을 씻으실 때에는 반드시 비누를 이용하여 30초 이상 흐르는 물에서 씻어 주십시오.

    그래야 충분히 병원체가 적어질 수 있습니다.

    손을 씻기 어려운 환경에서는 손소독제를 이용하는 것도 도움됩니다.

    코로나 바이러스는 위생의학적으로 비누와 손소독제에 저항성이 강하지 않은 바이러스입니다.

    이를 활용하면 충분히 제거가 가능합니다.

    미국질병통제센터 분석자료를 인용하여 말씀드리면 단순히 손씻기를 통해서도 감기나 인플루엔자와 같은 호흡기 질환의 20% 정도의 발생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이 숫자가 의미하는 것은 매우 큽니다.

    그리고 마스크 쓰기, 손씻기, 사회적 거리 두기와 같은 작은 실천들을 모으게 된다면 우리나라는 훨씬 효과적으로 코로나19를 통제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오늘 세계 손씻기의 날을 맞아 한 번 더 많은 손 씻기를 부탁드리겠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