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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확산 충격…취업자 넉 달 만에 최대 폭 감소

재확산 충격…취업자 넉 달 만에 최대 폭 감소
입력 2020-10-16 14:41 | 수정 2020-10-1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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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9월 취업자 수가 1년 전보다 40만 명 가까이 줄어 넉 달 만에 가장 큰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사회적 거리 두기 2.5단계를 시행한 것이 고용 시장에도 충격을 준 것으로 풀이됩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통계청이 발표한 9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취업자 수는 2천701만 명으로 1년 전보다 39만2천 명 감소했습니다.

    취업자는 코로나19 영향이 시작된 3월부터 7개월 연속 줄어들고 있는데, 지난 5월 이후 최대 감소폭을 기록한 겁니다.

    연령별로는 60세 이상을 제외하고 모든 연령대에서 취업자가 감소했는데 특히 30대가 28만4천 명으로 가장 많이 줄었습니다.

    통계청 관계자는 "8월보다 9월에 코로나19 재확산 영향이 많이 반영돼 숙박·음식점업, 교육서비스업, 도소매업 등을 중심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습니다.

    통계상 취업자로 분류되는 '일시 휴직자'는 112%가 증가한 78만9천 명으로 집계됐고, 실업자는 1년 전보다 11만6천 명 늘어나 100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취업자도,실업자도 아닌 비경제활동인구 중 '쉬었음'으로 분류된 사람은 241만3천명으로, 9월 기준 2003년 통계 작성 이래 가장 많았습니다.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SNS를 통해 "재확산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의 파급 영향이 너무 컸던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10월부터는 고용 개선세가 재개될 것으로 조심스럽게 예상한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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