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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 낸드 인수한 하이닉스…업계 2위 도약

인텔 낸드 인수한 하이닉스…업계 2위 도약
입력 2020-10-21 14:41 | 수정 2020-10-21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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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을 인수하면서 업계 2위로 뛰어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먼저 관련 리포트 보시죠.

    ◀ 리포트 ▶

    SK하이닉스가 인텔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사업 부문을 인수합니다.

    인수 대상은 저장장치인 SSD 사업 부문 등 인텔의 중국 다롄 생산시설 전체가 포함됐습니다.

    이번 인수를 통해 SK하이닉스의 낸드플래시 메모리 시장 점유율은 세계 5위인 9.9%에서 19.4%까지 늘어 세계 2위 수준으로 올라갈 것으로 보입니다.

    하이닉스는 D램 분야에선 세계 2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낸드 메모리 분야에선 상대적으로 취약했는데, 이번 인수로 사업구조가 안정화돼 경쟁력이 올라갈 거란 전망입니다.

    특히 기업용 SSD시장에선 삼성을 제치고 업계 1위에 오르게 됩니다.

    다만, 단기적으론 10조원에 이르는 인수 자금이 부담스럽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인수 계약 금액은 90억 달러, 한화 10조 3천 억 원으로, 지난 2016년 삼성전자의 하만 인수금액을 뛰어넘는 국내 최대 규모입니다.

    [어규진/DB금융투자 연구원]
    "(SK하이닉스가) 2분기 말에 들고 있는 현금성 자산이 3,4조 사이니까, 나머지 금액에 대해선 파이낸싱이 필요한 상황이라서 자금에 대한 부담이 있는 거죠."

    SK 하이닉스 측은 필요할 경우 차입금을 조달해 인수대금을 지불하고, 주요 국가의 규제 승인을 얻어 2025년 3월까지 사업 인수를 마무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이유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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