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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121명…'의료 집단 감염' 비상

신규 확진 121명…'의료 집단 감염' 비상
입력 2020-10-22 13:56 | 수정 2020-10-22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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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일주일만에 100명대를 넘었습니다.

    관련 리포트 보시죠.

    ◀ 리포트 ▶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오늘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확진자 121명이 추가됐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가 100명을 넘어선 건 지난 15일 이후 일주일 만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된 지난 12일 이후 2번째입니다.

    감염 경로는 지역발생이 104명, 해외유입이 17명입니다.

    국내 지역 발생 사례를 지역별로 보면 서울 18명, 경기 62명, 인천 2명 등 수도권에서 82명이 확인됐습니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한 확진자가 속출하는 가운데 새로운 집단감염도 나오고 있습니다.

    경기 광주시 SRC재활병원에서는 23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왔고, 부산 해뜨락요양병원과 관련해서도 7명의 환자가 추가 확인됐습니다.

    경기 부천시 명절 가족모임과 관련해서도 12명이 확진되는 등 새로운 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고, 여기에 오늘은 경기 안양시의 한 노인보호시설에서 이용자와 시설 직원 등 13명이 감염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이밖에 충남 11명, 부산 5명, 대구 2명, 강원과 전북에서 2명의 환자가 추가됐습니다.

    지병이 있거나 고연령층이 많은 의료기관에서 집단감염이 잇따르자, 방역당국도 상황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며칠 간격으로 여러 지역의 요양병원, 노인주간보호센터 등에서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며 "코로나19는 방심하는 곳에서 자라날 수 있기 때문에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아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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