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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완전정복] "지금 당장 백신 접종이 중요한 건 아니다"

[이슈 완전정복] "지금 당장 백신 접종이 중요한 건 아니다"
입력 2020-12-14 14:52 | 수정 2020-12-14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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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모란 교수 "이번 주 2,500명까지 예상…3차 유행에 백신 소용없어"

    "3차 유행 정점 확신할 수 없어…선제 검사 후 되도록 집에서 대기해야"

    "중환자실 빠른 확보 쉽지 않아…환자 수 줄이면서 중증도 세분화해 관리해야"

    "3단계 격상 논의 시작될 듯…접촉 줄이지 않으면 단계 높여도 효과 없어"

    "3차 유행 막는데 백신 도움 안 돼…지금은 개인이 방역 주체 될 때"

    "아스트라제네카는 계약 완료, 다른 백신은 계약 항목 결정된 상태로 진행 중"

    "순조롭게 진행되면 한 두 달 안에 도입…서두르지 말고 신중하게 계약 진행해야"

    "완치자가 백신 맞았을 때 부작용 등 발표된 바 없어…지켜봐야"


    ◀ 앵커 ▶

    기모란 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모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안녕하세요?

    ◀ 앵커 ▶

    교수님 일단 좀 떨어졌습니다. 어떻게 보세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지만 어저께 1000명이 넘은 것은 우리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이후에 가장 많은 숫자였고 우리가 우려했던 대로 이번 3차 유행이 1차 유행보다 더 큰 유행으로 진행되고 있다 하는 것을 확인한 것입니다.

    ◀ 앵커 ▶

    어제 휴일이라서 조금 검사건수가 적었다고 봐야죠? 어제 조금 떨어졌습니까? 어떻습니까?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지만 아주 많이 떨어지지는 않았습니다. 하지만 지금도 이게 가장 높은 정점인지 아직 확신할 수 없고요. 지금 검사 양성률이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기 때문에 아마 오늘부터 선별검사소에서 선제 검사를 하게 되면 환자는 더 많이 나올 수 있습니다.

    ◀ 앵커 ▶

    선제 검사하게 되면 숫자가 느는 건 자명하겠네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 앵커 ▶

    건수가, 양성률이 비슷한 상태에서 검사 건수가 늘어나면 당연히.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검사 건수 늘어나면 양성률은 좀 떨어지겠지만 어쨌든 환자는 훨씬 더 많이 발견될 것입니다.

    ◀ 앵커 ▶

    오늘 선제 검사시작하는데요. 익명이라고 해서 사람들이 조금 오해하고 있는 것 같은데 가면 하여튼 이름을 안 쓰고 전화번호만 쓰고 검사를 받을 수 있다, 이거인가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본인의 증상을 체크하는 문진표가 있고요. 그다음에 증상 여러 가지 있다, 없다, 체크하고 그다음에 자기 전화번호만 적고 검사를 하는 겁니다. 왜냐하면 검사 결과를 알아야 하잖아요.

    ◀ 앵커 ▶

    그렇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러면 연락받을 번호는 있어야 하죠.

    ◀ 앵커 ▶

    그러면 만약에 감염된 사람일 경우 어떤 동선 추적도 해야 하니까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그다음부터는 그게 되죠.

    ◀ 앵커 ▶

    그렇다면 이 선제 검사를 하고 나서 자가 격리가 되어야 하는 건가요, 검사를 한 사람들은?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일단 검사 결과 나올 때까지는 접촉을 줄이고 집에서 기다리는 게 좋겠습니다.

    ◀ 앵커 ▶

    그건 의무 사항은 아닌가 보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지만 권고를 하고 있고요. 혹시라도 양성이 나오게 되면 그사이에 접촉한 모든 사람을 조사하고자가 격리를 시켜야 하기 때문에 최대한 조심하는 게 좋죠.

    ◀ 앵커 ▶

    최대한 어떤 익명이고 어떤 자발적으로 하더라도 검사를 받은 분들은 가능하면 자가 격리를 하는 게 좋다는 말씀이시죠. 그런데 간이 검사의 경우에는 굉장히 해야 한다는 분들도 있고 또 교수님 같은 경우에는 제가 볼 때 전문가들 의견이 엇갈리는 거 같은데 어떻게 보세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저희 회의에서도 논의가 많았는데요. 이번에 새로 도입되는 검사가 검체를 침으로 하는 타액으로 하는 PCR검사가 있어요. 그거는 검사 시간은 똑같이 걸리지만 일단 검체를 채취하는 게 훨씬 편리하죠. 본인이 침만 뱉으면 되니까. 그런데 그거 말고 똑같이 코에서 면봉으로 하지만 검사를 빨리 확인할 수 있는 항원 검사가 있어요. 그런데 항원 검사는 검사 결과는 빨리 알 수 있지만 아무래도 PCR 검사보다는 정확도가 떨어지기 때문에 위음성도 있을 수 있고 위양성도 있을 수 있습니다. 혹시라도 양성이 나오면 다시 PCR로 확인을 해야 하고 그거는 어떤 분들한테 주로 해야 하냐 하면 그건 증상이 너무 심해서 아무래도 코로나19 감염 가능성이 높을 거 같다, 그러면 빨리 확인하기 위해서 항원 검사를 하고 양성이 나오면 바로 PCR 검사를 추가한다는 겁니다.

    ◀ 앵커 ▶

    교수님 우려하시는 거는 위음성이 나왔을 경우에 이분이 나는 괜찮구나 해서 여기저기 돌아다니면서 감염을 시키는 그런 상황을 제일 우려하시는 거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그렇지만 사실 PCR 검사에서 음성이 나왔다고 해도 결국에는 그 순간만을 이야기하는 것이기 때문에 한 번 음성이 나왔으니까 이제 다시 안 걸릴 것이다, 이렇게 생각하면 안 되죠.

    ◀ 앵커 ▶

    그렇다면 항원, 항원 검사를 해놓고 조금 조심을 하는 게 그래도 검사 건수를 늘리는 게 나은 거 아닌가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그러니까 검사 건수를 가능하면 빨리 늘리고자 하는 방법에서 다양한 방법을 다 동원한 것이고요. 특히 지금 요양병원이나 요양원 같은 시설에서는 계속 2주, 내지 4주에 한 번씩 검사를 하고 있는데 그 검사 자체가 굉장히 부담이 크기 때문에 자체적으로 검체를 채취하고 중간 중간 항원 검사도 넣어서 빠르게 검사를 확인하도록 그렇게 도입하고 있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반복적 검사를 받을 수밖에 없는 부분들에 대해서는 간이 검사를 하는 게 굉장히 도움이 되겠네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중간중간에 한 번씩 그걸 넣는 게 더 효율적이겠다, 이렇게 보는 거죠.

    ◀ 앵커 ▶

    그리고 지금 어떤 검사를 익명으로 할 수 있는 것에는 간이검사가 포함돼 있는 건가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것도 본인이 원하면 할 수 있지만 가능하면 PCR 검사를 권고하고 있고요. 증상이 심한 분들에 한해서 항원검사도 할 수 있다,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 앵커 ▶

    어쨌든 교수님 말씀하신 대로 오늘부터 검사 건수가 대폭 증가하면 내일부터 다음 주, 이번 주죠. 1000명대를 넘었을 가능성은 뭐.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저희 모델링에 의하면 한 2500명까지 나올 수 있습니다.

    ◀ 앵커 ▶

    이번 주에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네.

    ◀ 앵커 ▶

    그러면 병상 문제가 또 심각한데요. 어떻습니까? 보시기에.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병상은 환자를 줄이는 건 아니고 어쨌든 대응을 하는 건데요. 생활치료센터가 굉장히 많이 필요하죠. 지금 나온 환자들, 특히 이렇게 아무 증상 없이 확진되는 환자들은 병원으로 입원하는 게 아니라 생활치료센터로 가기 때문에 생활치료센터를 대폭 늘려야 하고 그것을 각 지역별로 준비를 하고 있고 서울 같은 경우는 각 구마다 생활치료센터를 마련하기로 하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경기도도 지금 상당히 많이 늘리고 있고요. 그다음에 병원에서는 중환자실이 가장 큰 문제죠. 그래서 중환자실은 사실 하나, 두 개 늘리는 것도 쉽지가 않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공공의료에서만 다 감당을 하기 지금 어려운 상황이어서 지금 준종합병원 수준인 민간병원도 참여를 요청하고 있고 실제로 평택에 있는 방일병원은 병원 하나를 통째로 코로나 전담병원으로 하겠다고 참여한 상황입니다.

    ◀ 앵커 ▶

    앞으로는 그런데 문제는 빨리 만들 수 있나요, 그렇게 어떻습니까? 지금.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중환자실을 빨리 만들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나오는 환자 수를 최대한 줄이고 그다음에 중환자 자체도 층리를 둬서 아주 위중한 사람, 즉 인공호흡기나 에크모까지 해야 하는 사람은 상급종합병원에서 보고 그렇지않은 준 중등, 이 정도는 중환자실에서 볼 수 있으니까 그렇게 나눠서 보자, 이렇게 생각하고 있죠.

    ◀ 앵커 ▶

    중환자실을 충분히 만들기전까지는 하여튼 중증 환자들을세분화시켜야 한다는 말씀이시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최악의 경우 이번 주에 2500명까지도 발생할 수 있다, 이렇게 경고를 하셨는데요. 그렇게 되면 지금 외국에서는 백신을 미국에서도 맞기 시작했다고 하고 이러니까 마음이 급해지는 분들이 많은데 우리 백신이 너무 늦는 거 아니냐 이런 어떤 분들이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지만 백신은 결국 이번 3차 유행을 막는 데는 소용이 없고요. 결국에는 집중해야 하는 건 이번 3차 유행은 어떻게든지 백신 없이 우리 힘으로 관리해야 하고요. 다음에 나타날 수 있는 4차나, 5차 유행을 백신으로 막을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 앵커 ▶

    그러면 2500명, 3차 유행은 어차피 백신하고 상관없는 거니까. 그렇게 되면 3단계 격상해야 한다고 보시나요, 어떻게 보시나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3단계 논의가 지금 시작될 것 같고요. 오늘 생활방역위원회가 있습니다. 그런데 저희가 모델링을 할 때 감염 확산의 요인이 세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마스크를 잘 있는지 하는 거고 두 번째는 접촉을 얼마나 하는지 그리고 세 번째는 환자를 얼마나 빨리 찾아내는지 하는 겁니다. 그런데 사회적 거리 두기로 조금 관리할 수 있는 건 접촉을 줄일 수 있다는 건데 그것도 사실은 간접적인 방법입니다. 일단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에 문을 닫는다든지 아니면 KTX의 자리를 좀 줄인다든지 하는 건데 그걸 피해서 접촉을 계속 이어간다면 효과는 없습니다. 우리가 지난 몇 주 동안 계속 일주일에 한 번씩 사실 단계를 조금씩 올렸습니다. 그랬는데 효과가 나타나지 않고 오히려 속도는 줄었지만 계속 증가하고 있는 양상입니다. 그 이야기는 어떻게 보면 지난번 2차 유행 때 1.5단계와 같이 굉장히 강력한 단계를 올렸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것을 피해서 적응해서 사는 방법을 찾은 거라고 할까요?

    ◀ 앵커 ▶

    접촉을 계속 한다는 말씀이시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죠. 9시에 문을 닫으면 그전에 모이고 바깥에서 모일 때가 없으면 집에서 모이고, 김장 모임을 하고 칠순 잔치를 하고. 이런 가족 모임이나 지인 모임을 계속 이어가고 있으면 아무리 바깥 문을 닫아도 효과가 나타나기 어렵습니다.

    ◀ 앵커 ▶

    그러니까 단계가 중요한 게 아니고 각자 어떤 접촉을 최소화하는 수밖에 그게 최선의 방법이라는 말씀이시죠?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지금은 조금 전에 발표한 것처럼 수도권이 중심이긴 하지만 전국 어디에서나 지금 감염 위험이 우리 바로 일상 코앞에 나가와 있고요. 사람들이 모두 다 개인 개인이 방역의 주체가 되어서 자기가 만나는 사람의 숫자를 반 이상 줄인다. 이런 자세로 접촉을 줄이지 않으면 어떤 단계를 높여도 효과가 안 나올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 앵커 ▶

    다시 백신 이야기 좀 여쭤 보겠습니다. 미국, 아까 맞기 시작한다고 하고요. 그러면 우리는 우리가 확보한 아스트라제네카는 조금 늦어진다는 이야기도 좀 들리고 하니까 화이자랑 나머지 백신은 우리는 언제쯤 접종 가능한가, 이런 궁금증을 이야기하는 분들이 많은데 어떻습니까, 우리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사실 다 봐야 합니다. 일단 이미 정부에서 발표한 대로 네 가지 백신에 대해서 계약서는 거의 다 완료가 된 상태고요. 아스트라제네카는 끝났고 나머지는 계약 항목이 다 된 상태에서 진행 중입니다. 각자 어떤 게 제일 먼저 들어올지는 그 회사 사정과 또 그 회사에서 우리나라에게 사용 승인을 요청해야 하고 우리나라는 그 내용을 다 검토해서 일단 식약처에서 사용 승인을 내주면 그다음에 질병관리청에 예방접종전문위원회에서 리뷰를 해서 사용해도 좋겠다고 하면 최종 결정을 하게 되는 겁니다. 그런 단계가 지금 진행이 되고 있고 이미 식약처에서는 각 백신에 대해서 자료 리뷰가 시작이 됐습니다. 그래서 그런 게 순조롭게 잘 된다, 그러면 빠르면 한 두 달 안에. 그렇지만 그 사이에 미국이나 영국이나 다른 나라에서 예방 접종하는 동안 무슨 이상 반응이 크게 우려된다든가 이런 게 없어야겠죠.

    ◀ 앵커 ▶

    그러면 우리의 경우에 계약은 이루어졌지만 도입을 서두르지 않아서 저쪽보다 너무 늦는 거 아니냐 비판하는 경우도 있던데 그거는 어떻게 보세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꼭 그렇게 볼 필요는 없을 거 같습니다. 어차피 이 겨울은 우리가 백신 없이 감염을 관리해야 하는 거고 그다음에 봄에 올 수 있는 유행을 막는 거기 때문에 지금 서두른다고 해서 더 빨라지지 않을 거 같고요. 어차피 계약은 지금 우리가 처음 하는 계약이기 때문에 좀 더 꼼꼼하게 신중하게 계약을 진행하는 게 맞을 것 같고 자칫 잘못해서 너무 서두르다가 혹시라도 거기에 실수가 있으면 안 될 거 같습니다.

    ◀ 앵커 ▶

    시간 다 됐는데 마지막 질문 하나 드리고 끝내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 같은 경우에는 걸렸다, 회복됐는데도 백신을 맞는다고 하더라고요. 그건 원래 그래야 하는 건가요? 어떻게 봐야 하는 건가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사실 굉장히 중요한 질문인데요. 일단 백신 회사에서는 예방 접종대상자로 과거 감염자도 가능하다고 넣어놨습니다. 그렇지만 과거 감염자가 맞았을 때 얼마나 더 효과가 있을지 아니면 혹시 이상 반응은 없을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발표한 바가 없습니다.

    ◀ 앵커 ▶

    지켜봐야겠네요.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 앵커 ▶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기모란/국립암센터대학원 예방의학과 교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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