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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유정, 살해 혐의 전면 부인…2주 뒤 구형

고유정, 살해 혐의 전면 부인…2주 뒤 구형
입력 2020-01-06 17:15 | 수정 2020-01-06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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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전 남편과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고유정의 결심 전 마지막 공판이 열렸습니다.

    고 씨의 변호인은 의붓아들에 대한 살인 혐의를 전면 부인하며, 검찰청과 국과수의 감정 결과 원데이터를 증거로 신청했습니다.

    이소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전 남편에 이어 의붓아들을 살해한 혐의로 기소된 피고인 고유정에 대한 10번째 재판이 열렸습니다.

    지난해 8월 시작된 공판이 해를 넘겨 이어지고 있는 겁니다.

    오늘 재판에서 고유정 측은 고씨의 친동생을 증인으로 부를 예정이었습니다.

    5살 의붓아들 살해 혐의에 대해 현 남편과 의붓아들에 대한 고 씨의 평소 태도 등을 고씨 동생에게 들어보겠다는 것이었는데 증인 신청을 철회했습니다.

    대신 두 살인 사건의 중요 쟁점인 피해자들에게서 검출된 수면제 성분에 대해, 대검찰청과 국과수의 감정 결과에 석연치 않은 부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그러면서 시험 일지를 비롯한 원데이터를 증거로 신청했고, 재판부가 이를 받아들였습니다.

    한편 검찰은 고유정이 유산을 반복하는 과정에서 현 남편이 의붓아들만 아끼는 태도를 보이자 적개심에 의붓아들을 살해한 것이라며,

    현 남편과의 카카오톡 대화와 음성 녹음 내용을 통해 살인 동기를 추궁했습니다.

    오늘 공판이 끝나면 2주 뒤 결심공판에서 두 사건에 대한 검찰의 구형이 내려지고 다음달 초 선고 공판이 열릴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소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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